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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거버넌스 개편 1년
합산 3%룰 실전 적용, 지분 크기보다 분배가 관건
감사위원 선임 규칙이 바뀌었다. 올해 7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라 최대주주 측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산해 3%까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배주주가 감사위원을 사실상 지명하는 구조를 바꾸겠다는 취지다. 변경 제도가 실제 분쟁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지난달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처음 드러났다. 지분율 42%의 최대주주 측이 행사한 의결권은
2026-10-08 15:31 감병근 기자
행동주의 표심 해부
같은 행동주의 제안인데…안건 따라 갈린 표심
행동주의 투자자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는 선택적이었다. 주주환원 안건이라고 몰표를 받지도 않았고 감사위원이나 독립이사 추천 안건이 반대에 부딪히지도 않았다. 한 회사에서 주주제안을 관철한 운용사가 다른 회사에서는 한 건도 통과시키지 못했고 같은 주총에서도 일부 안건에만 표가 몰렸다. 주주들이 안건의 유이나 이를 주도하는 행동주의 운용사보다는 개별 안건의 당위
2026-09-29 16:05 허인혜 기자
행동주의 표심 해부 Free
주주제안 4건 중 3건 부결…영향력은 강화 추세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의 표를 끌어모았다. 하지만 아직 행동주의 펀드의 성과엔 한계도 있었다. 주주제안 중 상당수가 부결됐기 때문이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2026년 정기주총을 겨냥해 12개사에 제출한 주주제안 61건을 추적한 결과 실제 표결까지 간 안건은 42건, 이중 부결된 안건은 32건이었다. 각 안건별 공
2026-09-28 15:16 허인혜 기자
독립이사 중용 코드
겸직 이사는 2년내 다시 러브콜
대규모 상장사 두 곳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독립이사 4명 가운데 3명은 양사의 최초 선임 시점 차이가 2년을 넘지 않았다. 한 회사에서 오랜 기간 독립이사 경력을 쌓은 뒤 다른 기업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기보다 비슷한 시기에 복수 기업의 선택을 받은 인물이 많았다. 2025년 말 기준 겸직 독립이사 77명 가운데 58명인 75.3%가 두 회사에서 2년 이내에
2026-09-18 15:17 허인혜 기자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독립이사 '절반씩', 감사위원은 고려아연이 확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는 마지막 감사위원 표결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고려아연 측은 백인규 후보의 30년간 딜로이트 경력을 회계·내부통제 전문성의 근거로 내세웠다. 반면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딜로이트그룹이 고려아연의 미국 통합제련소 사업 재무실사를 수행했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반 독립이사 선임에서도
2026-09-15 08:35 임효진 기자
거버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