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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ard Letter Vol.3
Weekly · 2026.07.06
01Editor's NoteFrom the desk

thebell이 만든 기업 이사회 탐사 플랫폼 theBoard에서 한주간 거버넌스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7월 첫째주 theBoard 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포스코그룹의 기타비상무이사 활용법을 통해 지주사와 계열사를 잇는 이사회 구조를 살펴봅니다.

KGM·유한양행 사외이사 인터뷰와 대기업집단별 전관 사외이사 활용 방식, IPO·AI·안전 거버넌스를 둘러싼 이사회 변화도 함께 담았습니다.

02커버 스토리 — 기타비상무이사 활용법Cover Story

포스코그룹, 기타비상무이사로 지주사·계열사 가교

포스코그룹은 기타비상무이사를 지주사와 사업회사를 연결하는 경영 장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 포스코 대표이사가 참여하면서 양방향 구조를 복원했습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가 그룹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떠받치면서 현장의 판단을 지주사 투자·포트폴리오 논의에 직접 반영할 필요성이 커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계열사별 선임 공식은 사업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달랐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는 지주사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투자와 해외사업을 조율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는 지주사 CFO를 배치해 재무·투자 관리를 보완했습니다. 각 계열사의 역할과 현안에 맞춰 지주사의 관여 방식을 세분화한 셈입니다.
The Board's View

theBoard의 2025년 이사회 평가에서 포스코홀딩스의 평가개선프로세스는 155위, 경영성과는 370위에 머물렀습니다. 평가 결과를 실질적인 개선과 성과로 연결하는 과정에는 보완할 여지가 컸다는 의미입니다.

지주사와 사업회사 사이에 기타비상무이사를 다시 배치한 것도 이러한 간극을 좁히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03theBoard 인터뷰Interview
이순남 KGM 사외이사는 비용 절감과 외부 기술 도입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합니다. 기아에서 쌓은 상품기획·해외마케팅·브랜드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KGM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상품 가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준철 유한양행 사외이사는 이사회의 역할을 경영진의 결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의 범위를 정하고 원활한 정보 흐름을 만드는 데 있다고 봅니다. 오너가 없는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투자·밸류업·자사주 활용 등 주요 현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사외이사가 안건 선정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04이번 주 theBoard 기사This Week
1
이사회 분석 소노인터내셔널
소노인터내셔널이 상장 추진에 맞춰 박춘희 명예회장의 조기 퇴진과 사외이사 5명 선임, 감사위원회·투명경영위원회 신설을 단행했습니다. 최근 사외이사 비중도 62.5%로 높아지면서 오너 영향력을 낮추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2026.07.03 · 안정문기자
2
Board Change
문수복 KB국민은행 사외이사가 연임 3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AI·IT 분야 전문성을 이어갈 후임 인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 이사가 평가보상위원장과 감사위원 등을 겸해온 만큼 새 사외이사 선임과 함께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도 조정될 전망입니다.
2026.07.03 · 조은아기자
3
이사회 분석 GS AI인프라
GS그룹이 최대 12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맡을 GS AI인프라 이사회를 에너지 신사업·발전·감사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전력 조달과 내부통제 역량을 이사회 단계부터 결합한 가운데, 자본금 30억원으로 출발한 신설법인의 대규모 자본 확충과 계열사 간 사업 조율이 향후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2026.07.02 · 안정문기자
05피플 & 보드People
통합 HD현대케미칼, 롯데 의사결정 연결점 성낙선 CFO
신규 선임 감사
HD현대케미칼
성낙선 롯데케미칼 최고재무책임자(CFO) 롯데대산석화 합병과 사업재편 투자비 승인 등 대산공장 구조개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통합법인 출범과 5대 5 지분구조 재편을 앞두고 롯데케미칼과 HD현대 측 의사결정을 잇는 재무·감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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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이사회 오너 몫 대신 김태진 CSSO 배치
사내이사·대표이사
GS건설
김태진 GS건설 사장은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로 검단 사고 이후 안전보건 내부통제와 전 사업조직의 안전·공정 기획을 총괄해온 인물입니다. 12년간 이어진 기타비상무이사 체제를 대신해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안전보건을 보고 대상에서 직접 의사결정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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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이번주 시리즈 — 통계로 보는 전관 사외이사Series

지난 10년간 대기업집단의 전관 사외이사 활용 방식은 그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롯데는 상장·비상장 계열사 전반에서 27건의 취업심사를 진행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전관을 영입했고, 삼성은 금융 계열사와 감사위원회 배치에 무게를 뒀습니다. CJ는 장·차관급 고위 인사를 중심으로 사외이사진을 구성했으며, CJ대한통운은 사외이사 4명을 모두 공직 출신으로 채웠습니다.

→ 전관 영입은 같아도 활용 공식은 달라 — 롯데는 계열사 전반, 삼성은 금융·감사, CJ는 장·차관급에 집중

07theBoard 인덱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69.8%
theBoard 지수
500대 기업 중 theBoard 지수 46위. 정보접근성(4.7)과 구성(4.4)에서 고평가. 이사회의 활동 내역과 주주환원정책 정보 공개가 긍정적 영향. 평가개선 프로세스(2.7) 등은 개선 여지.
일반지주 비교
08thebell 유튜브Video
영상 콘텐츠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 상당한 적자가 예상됩니다. 그런데도 시장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현재 실적이 아니라 향후 탄생할 통합 대한항공의 현금창출력에 있습니다. 연간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시너지와 국내 최대 메가캐리어의 탄생이 기대되기 때문이죠.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재무제표를 어떻게 바꾸는지 숫자로 분석해봤습니다.
더벨 영상 보러가기 →
09theBoard 노트 — OpinionOpinion
더보드 노트

AI를 만난 이사회 FREE

이사회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는 방식은 AI 전문가를 이사회에 영입하는 것이다. 실제 국내에서 AI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부다비의 한 투자회사는 AI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AI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켜 이사회 기능을 보완하려는 시도다...

더보드 노트

파이를 나누는 규칙 FREE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영업이익 정률 분배의 성과급 논쟁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금속노조 산하 기업들의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영업이익의 30% 분배를 내걸었으며 IT 등 비제조기업의 노조들까지 영업이익이라는 파이의 n% 분배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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