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theBoard Letter Vol.8
Weekly · 2026.08.10
01Editor's NoteFrom the desk

thebell이 만든 기업 이사회 탐사 플랫폼 theBoard에서 한주간 거버넌스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8월 둘째주 theBoard 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10대그룹·4대 금융지주의 이사회 구성을 통해 국내 대기업의 '표준형'을 짚어보고, 증권사 이사회의 교육·위원회 운영 격차도 살펴봅니다. 이사회가 다루는 안건이 복잡해질수록 각자의 전문성을 연결하고 실제 사례와 판단 기준을 나눌 기회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theBoard는 독립이사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아카데미를 엽니다. 8월 26일부터 10주간 진행되는 theBoard 아카데미는 독립이사들이 더 나은 질문과 판단의 기준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문의 | theBoard 아카데미 사무국
최민정 02-724-4104 · min7036@thebell.co.kr


theBoard 아카데미 브로슈어 보기 →

02커버 스토리 — 2026 디렉터스 프로파일Cover Story

대기업 이사회 표준 지도 그려보니

theBoard가 2025년 말 기준 10대그룹과 4대 금융지주 주요 계열사 82곳, 이사 589명을 분석한 결과 국내 대기업의 평균 이사회는 7.2명 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이사 7명 가운데 독립이사 4명을 둔 구조였습니다. 전체 이사의 59.9%가 독립이사였고 여성 이사는 20%, 평균 연령은 59.3세였습니다.

구성에서는 독립이사 과반이 보편화됐지만 의장 체제는 달랐습니다. 82곳 가운데 사내이사 의장이 50곳으로 61%를 차지한 반면 독립이사 의장은 27곳, 32.9%에 그쳤습니다.

SK는 조사 대상 11곳 모두 독립이사가 의장을 맡았고 현대차·두산·롯데는 전부 사내이사 의장 체제였습니다. LG는 지주회사 임원이 기타비상무이사 자격으로 계열사 의장을 맡는 유형이 두드러졌습니다.
The Board's View

theBoard 데이터에 따르면 조사 대상 82곳 가운데 67곳은 독립이사 수가 과반 기준을 단 한 자리 넘기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7인 이사회 37곳 중 34곳이 독립이사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독립이사 과반이 대기업 이사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상당수 기업은 독립이사를 절대다수로 확대하기보다 과반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에서 이사회를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독립성의 다음 차이는 독립이사의 비율보다 의장직과 위원회 운영, 실제 권한 배분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03theBoard 인터뷰Interview
손성규 포스코홀딩스 독립이사·연세대 명예교수는 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를 법률로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개입이라고 지적합니다. 회장 선임과 연임은 독립적인 이사회와 주주가 기업가치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해경 롯데지주 독립이사는 좋은 독립이사를 감시자보다 회사의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돕는 조언자로 정의합니다. 충분한 사전 검토와 토론, 경영진의 경청이 더해져야 독립이사가 장기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04이번 주 theBoard 기사This Week
1
Board Change
한화시스템이 양기원 대표 내정자와 김승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3년 반 만에 2인 사내이사 체제로 돌아갑니다. 신사업 전략에 강한 양 부사장과 방산 전문가 김 사장이 역할을 나눠 이사회의 중심을 잡는 구조입니다.
2026.08.06 · 김동현기자
2
카카오게임즈가 임태섭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표이사와 의장직을 분리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 첫 독립이사 의장 체제로, 새 경영진이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진 견제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변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2026.08.06 · 황선중기자
3
이슈 & 보드
두산 이사회는 SK실트론 인수를 결정하기 전 다섯 차례 사전설명회와 간담회를 열고 거래가격과 투자수익률, 주주가치, 인수 후 통합계획까지 검토했습니다. 안진회계법인과 삼정KPMG의 가치평가 범위도 비교하며 2조3000억원의 인수가격 타당성을 따졌습니다.
2026.08.03 · 조은아기자
05피플 & 보드People
이채원
신규 선임 사내이사
한화M&S
이채원 한화M&S 사내이사는 한화비전에서 13년간 근무하고 유럽 법인장 등을 지낸 테크·글로벌 사업 전문가입니다. 신설 지주 이사회에 합류해 테크 계열사 관리와 신사업 발굴, 중장기 투자 전략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사 전문 보기 →
김영만
대표이사
DB생명보험
김영만 DB생명보험 대표는 2020년 취임 후 한 차례 연임하며 6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순이익과 ROE, K-ICS 비율이 개선된 가운데 오는 9월 임시주총을 앞두고 3연임 여부가 주목됩니다.
기사 전문 보기 →
06이번주 시리즈 — 2026 금융사 이사회 평가Series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2026 금융사 이사회 평가 시리즈 가운데 증권 부문에 주목합니다. 15개 증권사를 비교한 결과 독립이사 교육은 연 2회부터 13회까지 벌어졌고, 감사위원만을 위한 별도 교육을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곳도 8곳에 달했습니다.

위원회 운영에서도 구조적 부담이 확인됐습니다. 독립이사 3~5명이 6~9개 위원회를 나눠 맡으면서 15곳 중 13곳이 소위원회 겸임 항목에서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만 독립이사 수를 충분히 확보해 겸임 부담을 분산했습니다.

→ 교육 인프라와 이사회 규모가 운영 역량을 좌우 — 같은 증권업권 안에서도 지원체계와 독립이사 부담 격차가 뚜렷

07theBoard 인덱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57.6%
theBoard 지수
500대 기업 중 theBoard 지수 166위. 정보접근성(4.5)에서 고평가를 받은 반면 경영성과와 평가개선 프로세스에서 평점 2.1점에 그쳐 개선 여지. 정보접근성은 이사회의 활동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좋은 점수.
일반지주 비교
두산57.6%
08thebell 유튜브Video
영상 콘텐츠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2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새만금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클러스터, 보스턴다이내믹스까지 굵직한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어느 계열사가 얼마를 부담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업현금흐름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투자 재원은 어떻게 마련될까요? 현금, 차입, 정책금융, 합작 파트너까지 '125조의 지갑'을 재무제표로 추적해봤습니다.
더벨 영상 보러가기 →
09theBoard 노트 — OpinionOpinion
데스크 칼럼

3연임 제한, 숫자가 답하지 못하는 것 FREE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또 미뤄졌다. 당초 3월 공개를 목표로 했지만 예정된 발표가 당일 취소됐고 4월도 그대로 넘겼다.

7월 들어서도 발표 날짜가 몇 차례 거론됐지만 번번이 미뤄졌다. 7월 마지막 날로 예상됐던 발표 일정 역시 금융시장 불안을 이유로 취소됐다...

더보드 노트

잘나가는 이사들은 왜 강의실로 향할까 FREE

최근 만난 한 이사회 의장에게 독립이사 교육과정을 소개하자 강사진보다 앞서 참가자 구성을 물었다. 어떤 내용을 듣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듣느냐에 따라 과정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취지였다.

예로 든 강좌는 국내 명문대학교들의 최고경영자 과정. 쟁쟁한 수강생들이 몰리다 보니 기업의 이름난 C레벨들도 입학을 바란다고 귀띔했다...

대한민국 이사회의 모든 것, theBoard

500대 기업 이사회 평가 · 사외이사 프로파일 · 거버넌스 심층 분석
매주 수요일, 이사회와 지배구조의 핵심 트렌드를 놓치지 마세요.

theBOARD Letter
(주)더벨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 11층 · TEL 02-724-4100
www.theboard.best · 매주 월요일 발행 · © 2026 the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