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의 이사회 평가가 소폭 개선됐다. 이사회의 참여도와 경영성과, 정보접근성 측면에서 3~4점대의 준수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평가 개선 프로세스 항목을 일부 보완한 결과다.
특히 경영성과 중 매출성장률과 이자보상배율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전체 점수 향상을 견인했다. 지난해 기준치를 밑돌며 1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KRX300 소속 비금융사 평균을 20% 이상 아웃퍼폼하며 최고점을 받았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엠씨넥스의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64점으로 산출됐다. 전년 총점은 149점이었다. 1년 사이 15점이 올라갔다.
경영성과 총점이 35점에서 43점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평점은 3.2점에서 3.9점으로 올랐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KRX300 소속기업의 평균치를 밑돌던 매출성장률과 이자보상배율 항목이 5점을 기록한 게 주효했다. 지난해
엠씨넥스의 매출성장률은 13.4%, 이자보상배율은 13.56%를 기록했다. 업종평균은 각 8.39%, 11.6%다.
경영성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주가수익률 △총주주수익률(TSR) △매출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부채비율 △순차입금/EBITDA △이자보상배율이 KRX300 소속기업의 평균치 대비 얼마나 상회 혹은 하회하는지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평균치 대비 하회할 경우 1점을 받는다.
이 외 이사회 평가 항목들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개선됐다. 가장 고득점을 기록한 지표는 '정보접근성'이다. 평균 점수 4.2점, 총점 25점으로 평가받았다.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 이사회에 관한 내용,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에 대한 정보접근성이 뛰어났다.
참여도 항목도 2.9점에서 3.6점으로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감사위원회 회의가 지난해 11회 열리며 관련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사회 구성원들의 연간 회의 출석률도 90% 이상을 기록해 5점을 받았다. 이사회 안건은 평균 7일 이전에 통지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구성과 견제기능 항목은
대동소이했다. 구성은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소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다양성, 지원조직 등에 대해 평가하는 항목이다.
엠씨넥스는 지난해 평균 3.1점에 총점 28점, 올해 2.8점에 25점을 기록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사외이사로 구성돼 유일하게 최고점을 받았다.
이사회의 견제기능은 올해 평점 2.9점 총점 26점을 받았다.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경영진이 참여하지 않는 사외이사만의 회의가 평가
대상기간 열리지 않았고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명문화된 규정이 기술되지 않아 낮은 점수가 책정됐다.
이사회 활동을 평가한 후 추후 활동에 반영하는 평가 개선 프로세스의 평균 점수는 2.3점으로 가장 낮았다. 전년(평점 1.9점, 총점 13점)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이사회 평가 결과 공시, 사외이사 개별 평가, 사외이사 평가 결과를 이사 재선임 시 반영하는지 등의 항목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