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전문가 김승모 사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사회에 복귀한다. 김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그룹 방산 부문이 통합되기 전까지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산, 한화 방산부문 임원직을 두루 거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비상근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김 사장은 그룹 또 다른 방산 계열사인
한화시스템 기타비상무이사로도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전임자였던 안병철 사장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와
한화시스템 기타비상무이사를 함께 수행해 온 바 있다. 비슷하게 두 회사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손재일 대표이사와 합을 맞출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김승모 방산전략담당 선임 예정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달 23일과 24일 나란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두 회사는 공통적으로 손재일 이사, 김승모 이사 선임의 건을 안건에 부쳤다.
손재일 사내이사는 2022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직을 수행 중이다. 2024년부터는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번에 두 회사 정기주주총회에서 각각 사내이사 재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김승모 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이사회에 동시 진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사내이사로,
한화시스템에서는 비상근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할 전망이다. 김 사내이사 후보자는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 전략실 방산전략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직전까지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김 방산전략담당은 그룹 내 방산 계열사를 주로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1967년생인 그는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6년 한화테크윈 경영전략 담당임원, 2017년 한화지상방산 경영전략 담당임원, 2018년 한화 사업지원실장, 2020년 한화 방산부문 경영총괄 및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2022년 중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 1인 사내이사 체제…김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보좌 2022년 한화그룹은 흩어져 있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개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 방산부문과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지분 46.73%를 갖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 제품 개발과 생산 및 판매, 방산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등 서비스업을 영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하지 않았지만 대표이사를 포함 주요 임원을 이사회 내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손재일 대표이사가 2024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형태로 전환된 것이 대표적이다.
신규선임 예정인 김승모 이사의 자리 역시 전임자가 퇴직하면서 생겼다. 지난해 말까지는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전략총괄 사장이 사내이사로 있었다.
한화시스템 기타비상무이사로도 함께 활동해 왔다.
한화시스템에서 기타비상무이사의 역할은 작지 않다. 이사회 규모가 작은 편이기 때문이다.
한화시스템 이사회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3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된다. 손 대표 혼자 사내이사로 활동하는 구조로 경영 의사결정은 비상근 기타비상무이사와 함께 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사회는 규모가 좀 더 크게 유지돼 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사내이사는 총 4인이었다.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Global Defense 대표이사, 안병철 전략부문 전략총괄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안 전략총괄의 자리가 김 방산전략담당으로 교체된다.
사외이사는 5인으로 구성된다. 김현진·이정근·전진구·전휴재·정도진 사외이사가 활동 중이었다. 전휴재 이사는 재선임 안건이 올라왔고 정도진 이사는 퇴임이 예정돼 있다. 전우홍 전
하나은행 영업총괄 부행장이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