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가 화장품·바이오 분야 연구 경험을 갖춘 외부 인사를 이사회에 영입했다. 이사회 규모에는 변화가 없지만 화장품 원료와 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로마티카는 이를 통해 주요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업 관련 전문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로마티카는 13일 경기도 오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종성 성균관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선임했다. 해당 안건은 의결권 행사 주식 기준 88.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교수의 임기는 2026년 10월 13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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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임은 기존 독립이사인 옥용식 이사의 중도 사임에 따른 후속 인사다. 옥 전 이사는 2024년 9월 선임돼 임기 중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아로마티카는 후임 인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화장품 산업과 관련된 연구 경험 및 사업 이해도를 주요하게 고려했다.
이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과학 석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교수는 1995년부터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바이오스펙트럼 생명과학연구원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을지대학교 피부건강관리학과 조교수로 학계에 진출,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 학과장도 맡고 있다. 기업 연구소와 대학을 두루 거치며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아로마티카가 이 교수의 이력에서 주목한 부분은 화장품 원료 및 제품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성이다. 아로마티카는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가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장품 원료와 제품 경쟁력 강화 등 핵심 사업과 관련된 사안에서 이 교수의 연구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학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동시에 독립이사로서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번 인사에도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규모는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감사위원회는 이종성·허시원·노은열 이사 등 3명으로 구성되며 전체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독립이사 3명 등 총 5명이다. 독립이사 비율 역시 기존과 같은 60%다. 이사회 인원을 늘리기보다는 기존 감사위원의 공백을 채우면서 구성원의 전문 분야를 보완한 셈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이종성 교수는 화장품 원료 및 제품 연구개발과 산학연구 분야에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의 핵심 사업과 중장기 성장전략에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독립적인 시각에서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