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HS
효성을 인적분할한 뒤에도 이사 보수 한도를 300억원으로 유지한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를 충원해 이사 총수를 분할 전과 같은 9명 체제로 만든다. 오너 경영인이 조현준
효성 대표이사(회장) 한 명으로 줄고 나머지 사내이사진 직위가 낮아져 올해 등기이사 보수 지급총액은 예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효성은 이달 21일 정기 주총에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300억원으로 승인받는 안건을 올렸다. 작년부터 HS
효성을 독립 경영하는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이사진이 8명으로 줄었지만 보수 한도는 바꾸지 않는다. 이번 주총 안건이 모두 통과하면 이사진이 다시 9명으로 늘기 때문이다.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는 이번 달 임기를 마치고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대신 황윤언
효성 전략본부장(부사장)과 김광오
효성 재무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조현준 회장까지 포함하면 사내이사 3인 체제다.
주총 뒤 사외이사진은 6명으로 변동이 없다.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사외이사 5명은 모두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한다. 사내이사,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
이사 보수 한도는 사실상
효성 사내이사진 3명에게 적용하는 금액이다.
효성은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에게 매월 정액 활동비를 지급한다. 지난해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5400만원이다.
효성은 급여 위주로 보수를 지급한다. 지난해 조현준 회장이
효성에서 받은 보수는 총 92억원이다. 각각 기본 연봉에 해당하는 급여가 58억원, 성과급인 상여가 34억원이다. 급여는 주총에서 결의한 지급 한도 범위 내에서 임원 보수 규정에 의거해 책정한다. 상여는 계량·비계량 지표를 평가해 주총에서 결의한 임원 보수 한도 범위 내에서 월 급여의 0~800%까지 지급할 수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효성에서 보수로 280억원을 받았다. 그해 6월
효성에서 사임하면서 임원 근속 기간(23.4년)에 해당하는 퇴직금과 이사회 결의로 지급한 특별 공로금(퇴직금 50% 이내)을 받아 보수가 커졌다. 각각 △퇴직 소득이 172억원 △특별 공로금이 85억원 △급여가 40억원 △상여가 3억원이다.
전문 경영인인 김규영 부회장은 그해 보수로 8억원을 받았다. 각각 급여가 5억원, 상여가 2억원이다. 미등기 임원 중에서는 이상운
효성 COO(부회장)가 26억원을 받아 보수 수령액 상위 5명 안에 들었다. 이 부회장은 각각 급여가 17억원, 상여가 9억원이다.
지난해
효성이 등기이사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383억원이다. 조현상 부회장에게 지급한 퇴직금(172억원)은 이사 보수 한도 적용을 받지 않아 주총에서 승인한 이사 보수 한도(300억원)를 넘지는 않았다. 상법에 따라 주총 승인을 받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맞춰 집행한 퇴직 소득은 보수 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
효성은 1977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을 제정할 때 주총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출범한 HS
효성은 올해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으로 유지한다. 올해 주총 때 이사진 변동은 없다. 각각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7명 체제다. 지난해 HS
효성이 등기이사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50억원이다. HS
효성 대표이사인 조현상 부회장이 44억원을 받았다. 각각 급여가 24억원, 상여가 20억원이다. HS
효성에서 보수를 5억원 이상 받은 이는 조 부회장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