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평가에서 금융사 전체 기준 2위, 보험사 1위에 올랐던
KB손해보험이 참여도와 평가개선 프로세스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각각 7개씩 구성된 평가항목 가운데 5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반면
코리안리는 참여도, 미래에셋생명은 평가개선 프로세스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코리안리의 이사회 개최횟수는 KB손보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 밖에 소위원회 개최 및 교육 횟수 등에서도 부족한 면이 드러났다.
미래에셋생명은 이사회 관련 외부평가와 평가결과의 재선임반영 여부 등에서 감점을 받았다.
보험사들은 참여도와 평가개선 프로세스 두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 다. 5점 만점에 3.1~3.2점에 머물렀던 다른 4개 부문과 달리 참여도와 평가개선 프로세스는 3.7~3.8점을 기록했다.
◇참여도 KB손보 1위, 코리안리 17위
theBoard가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발간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연차보고서)와 2024년도 사업보고서 등에서 △구성과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평가
대상은 주요 금융사 53곳이다. 각각 △금융지주에서 8개사 △은행은 13개사 △증권은 15개사 △생명·손해보험에서 17개사를 선별했다.
부문별로 점수를 5점 만점으로 환산해보면 평가개선 프로세스는 3.80점, 참여도는 3.77점으로 나란히 최고평점 부문 순위 1, 2위에 올랐다. 구성은 3.29점, 견제기능은 3.17점, 정보접근성은 3.11점의 점수를 기록했다. 경영성과 부문은 각 지표마다 순위별로 점수를 1~5점으로 나눠 부여해 평균치가 3점에 수렴하도록 설계된 만큼 부문별 평균점수 순위에서 제외했다.
KB손해보험은 참여도에서 4.6점의 평균점수를 기록 1위에 올랐다. 7개 항목 가운데 5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2024년 KB손보는 13번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이사들의 출석률은 100%를 기록했다. 의안 사전 제공기간 역시 만점 기준을 충족했다.
사외이사 교육 관련 문항에서도 KB손보는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KB손보는 사외이사에 대한 교육을 총 11회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사업 추진 방향 및 전략 논의와 신 보험회계제도(IFRS17)에 따른 재무제표 결산, 지속가능금융, 자금세탁방지 등이다.
KB손보의 감사위원회 지원조직 여부와 관련된 평가에서도 만점을 획득했다. 감사위 지원조직은 감사파트가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부서는 16명의 직원이 소속된 곳이다. 파트장 1명과 감사역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감사위원회 교육은 총 4회 실시됐다. 주제는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신 보험회계제도 관련 주요 쟁점과 효과, 회계변경의 성격과 고려사항, 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리스크 및 내부통제 변화 등이다.
일부 감점을 받은 질문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개최 횟수, 감사위원회 회의 횟수와 관련된 것이다. 지난해 KB손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회의는 4번, 감사위원회는 9번 열렸다.
KB손보와는 반대로 점수가 가장 낮았던 보험사는
코리안리다. 7개 문항 가운데 4개에서 2점, 2개에서 3점을 받았다. 지난해
코리안리는 이사회를 6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1회만 개최, 감사위원회 회의를 5회 열어 관련 문항에서 2점을 획득했다.
감사위원회 교육이 연 1회 진행된 점도 관련 문항의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코리안리의 이사회 교육은 6회, 이사회 사전 의안 제공기간은 3.7일로 관련 평가에서 3점을 획득했다.
◇평가개선 KB손보 정상, 미래에셋 최하위
KB손보는 평가개선 프로세스에서도 4.6점의 평균점수를 거두면서 보험업계의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참여도와 마찬가지로 7개 평가 문항 가운데 5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이사회 결과에 대한 공시와 개선안 마련, 재선임 시 결과 반영, ESG등급, 이사회의 사회적 물의 관련 여부 등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KB손보는 올해 1월~2월 초, 지난해 이사회와 위원회의 역할과 책임, 구성과 독립성, 운영에 관한 평가를 실시했다. 2024년 이사회 평가는 종합평가 99.6점이다. KB손보는 이를 개선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사회 활동 평가와 관련해 외부평가를 진행하지 않는 점은 일부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가장 낮은 점수인 22점을 받았다. 이사회 및 사외이사에 대한 외부평가가 없어 관련 항목에서 감점을 받았다.
미래에셋생명 이사회는 매년 12 월 당년도 이사회의 구성계운영실태를 확인한다. 평가항목은 안건의 적정성, 경영정보 제공수준, 감시감독의 적정성, 이사회의 독립성 4 개 항목이고 5점 만점이다. 2024년 활동 평가는 4.8점으로 평가됐다. 세부적으로 안건의 적정성 4.9 점, 경영정보 제공수준 4.7 점, 감시감독의 적정성 4.7 점, 이사회의 독립성 4.9 점 등이다.
평가 결과를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영하지 않아 관련 평가에서 1점을 받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증권의 ESG등급은 B등급으로 관련 항목에서 4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