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이사회가 정보접근성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기업지배구조의 핵심 지표를 80% 이상 준수했고 지배구조 보고서를 비롯한 이사회의 전반적인 활동 내역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 투명하게 공개했다.
경영성과 측면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배당수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부채비율, 순차입금/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등에서
강원랜드는 평균치의 20%를 초과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매출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을 제외하고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theBoard가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사회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각 부문별 문항은 7~11개로 구성된다.
강원랜드는 정보접근성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기록했다. 총 7개 중 5개 문항에서 만점이었다. ‘이사회 의안 반대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는가’라는 문항은
강원랜드에 해당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개 문항을 제외하고 전 분야 만점을 기록한 셈이다.
정보접근성 지표는 기업 이사회 활동을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는지를 평가하는지를 평가한다.
강원랜드는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내역과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DART와 홈페이지에 투자자들이 찾기 쉽게 공시하면서 관련 문항에서 모두 5점을 받았다. 두 곳에서 공시하더라도 정보를 찾기 어려우면 점수는 3점으로 하락한다. 주주환원정책에서도 3개년치를 미리 공시하는 등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다만 사외이사 후보 추천경로 측면에서는 3점을 받았다. 추천 주제를 ‘외부기관’ 또는 ‘주주’로 한정해 기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후보 추천의 최초 제안자와 기관명을 공개할 경우 5점을, 추천자에 관한 사항과 사외이사 추천 경로를 공개하지 않으면 1점을 받는다.
강원랜드는 후보자 모집→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이사회 및 주주총회→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을 단계로 사외이사를 선출한다.
전체적인 점수는 ‘2024년 이사회 평가’와 비교해 크게 올랐다. 2024년 평가에서
강원랜드는 정보접근성 부문에서 3.7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 들어 전체 점수가 1.2점 올랐다.
강원랜드는 2025년 이사회 평가 대부분 문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DART 등에 이사회에 관한 내용이 투명하게 공시됐는가(3→5) △주주환원정책을 사전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공시했는가(3→5) △사외이사 후보 추천경로(1→3) 분야에서 점수가 개선됐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9점을 받았다. 재무건전성(부채비율·순차입금/EBITDA·이자보상배율)과 경영성과(ROE·ROA), 투자(배당수익률·주가수익률·TSR)에서 만점을 받은 덕택이다. 이 부문에서는 성과가 평균치보다 20% 아웃퍼폼하는 경우 5점을 받는다. 평균치는 KRX300 기업을 금융사·비금융사로 분류한 데이터에 따른다.
특히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강원랜드는 2024년 이사회평가에서 전 문항 만점을 받았다.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하는 합법적 사행산업자다. 투자를 위해 외부조달을 이용하지 않는 보수적인 재무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PBR과 매출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을 묻는 항목에서는 1점을 받았다. 모두 평균치를 하회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말 기준
강원랜드의 PBR은 0.82배, 매출성장률 2.7%, 영업이익률 1.2%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