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이 올해 이사회 평가개선 프로세스 항목을 대폭 개선했다. 평가개선에서만 6점을 올려 총점을 5점 상승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내·외부 평가를 토대로 이사회와 사외이사 활동을 다수 개선한 덕분이다.
사조산업은 이사회 견제기능에 대해선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성과 경영성과 항목도 각각 총점 1점씩 하락했다. 평균 점수 1.5점을 기록한 경영성과 항목은 6개 분야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년보다 총점 5점 상승…6점 오른 평가개선 기여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활용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대 공통 지표를 중심으로
사조산업의 이사회 운영과 활동을 분석했다.
올해
사조산업은 총점 255점 만점에 137점을 기록했다. 2024년 132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5점 높아졌다. 총점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는 평가개선 프로세스다.
사조산업은 올해 16점을 받아 2024년 10점보다 6점 개선했다. 평균 점수는 1.4점에서 2.3점으로 올랐다.
평가개선 프로세스는 이사회와 사외이사 활동이 내·외부 평가를 거쳐 추후 개선이 이뤄지는지를 짚어보는 항목이다. 이사회가 핵심 의사결정기구이자 경영진 견제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도 항목도 29점에서 32점으로 올라 총점 상승에 이바지했다. 평균 점수는 3.6점에서 4.0점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도 항목이 6개 분야 중 평점이 가장 높았다. 작년과 올해 중 유일하게 평점 4점대를 기록했다.
정보접근성 항목도 20점에서 21점으로 점수를 소폭 개선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지에 대한 항목에서 받은 점수가 1점에서 3점으로 오른 영향이다. 다만 올해는 평가 기간 내 이사회 의안 반대 사례가 없어 관련 항목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사 추천 방식, 감사위원 식견 관련 견제기능 3점 하락 전년 대비 평가 점수가 떨어진 항목은 견제기능과 구성, 경영성과다. 견제기능은 총점 45점 만점에 25점을 기록했다. 2024년 28점보다 3점 하락했다. 이사 추천 방식과 감사위원회 위원의 전문적 식견과 관련한 항목에서 각각 1점과 2점씩 떨어진 영향이다.
구성은 45점 만점에 26점을 기록했다. 전년 27점에서 1점 떨어졌다. 이사회 지원조직을 별도로 운영하는지에 관한 항목이 2점에서 1점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사회 지원 기능이 사실상 부재하거나 형식적으로만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영성과는 55점 만점에 17점을 기록해 전년 18점보다 1점 하락했다. 영업이익성장률 5점과 부채비율 3점을 제외한 9개 항목에서 최하점인 1점을 받은 영향이 컸다. 평점 1.5점으로 6개 분야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6개 항목 중 유일하게 평점 1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평가개선 프로세스 평점이 1.4점대로 가장 낮았지만 올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영성과 평점보다 0.8점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