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올해 이사회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유지했다. 경영성과 지표는 크게 뒷걸음쳤지만 평가개선 프로세스 점수가 이를 만회하며 전체 점수를 지켜냈다.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중순 기업 스스로 발표한 지배구조보고서와 작년 사업보고서, 올해 1분기 보고서 등이 평가 기준이다. 평가 카테고리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다.
한세실업은 올해 255점 만점에 158점을 받았다. 전년과 동일한 점수를 유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평가 부문은 참여도 부문이다. 참여도 부문에서는 총점 31점을 획득했다. 5점 만점 환산 기준 3.9점 수준이다. 전년(33점)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theBoard는 이사회 참여도 항목 평가시 △이사회 개최 횟수 △사외이사 후보 관리 활동 횟수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 △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 △이사진 회의 참석률 △이사회 이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사회 자료를 제공하는 지 여부 △사외이사 교육 횟수 △감사위원회 지원 조직과 별도 교육 과정 구비 여부 등을 평가한다.
참여도 다음으로는 구성 부문의 점수가 높았다. 구성 부문은 전년(26점) 대비 3점 오른 29점을 받았다. 5점 만점 환산 기준으로는 3.2점이다. 구성 부문은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여부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 △사외이사가 이사회 내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 여부 △이사회 규모 △이사회 내 위원회 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 △BSM(Board Skill Matrix) 관리 여부 등을 평가한다.
견제 기능은 총점 28점을 받았다. 지난해 26점 대비 소폭 올랐다. 5점 만점 환산 기준으로는 4점이다. 견제 기능 평가는 △외부 혹은 주주로부터 이사 추천을 받는 지 여부 △사외이사만의 회의 개최 횟수 △이사회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여부 △부적격 임원 선임 방지를 위한 정책 마련 여부 등을 평가한다.
이사회 자체 평가 시스템을 평가하는 평가개선 프로세스 부문은 전년(15점)보다 12점 오른 27점을 기록했다. 5점 만점 환산 기준 3.9점이다. 평가개선 프로세스는 △이사회에서 이사회 활동에 관한 평가를 수행하는 지 여부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ESG 등급 △이사회 평가결과를 공시하는 지 여부 △이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사법 이슈에 연루된 사례가 있는 지 등을 평가한다.
△이사회에서 이사회 활동에 관한 평가를 수행하는 지 여부 △사외이사에 대한 개별 평가를 수행하는지 여부 △사외이사 평가 결과를 이사의 재선임에 반영하는지를 묻는 문항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정보접근성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24점을 받았다. 5점 만점 기준으로는 4점이다. 정보접근성 평가 요소로는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 공시 여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접근가능성 △주주환원정책 공시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 공개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등에 이사회에 관한 내용이 공개된 점이 점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경영성과 부문은 19점으로 전년(35점) 대비 16점 하락했다. 5점 만점 환산 기준으로는 1.7점을 받았다. 경영성과는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주가수익률 △총주주수익률(TSR) △매출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부채비율 △순차입금/EBITDA △이자보상배율이 KRX300 소속기업의 평균치 대비 얼마나 상회 혹은 하회하는지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주가수익률, TSR을 비롯해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 ROA 등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다만 올해 주가수익률, TSR, 영업이익성장률 등의 부문에서는 최하점인 1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