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은 중앙일보그룹의 콘텐츠 전문 지주회사다. 크게 4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주부문, 미디어 및 영화 제작, 유통 등을 담당하는 콘텐트사업부문, 영화관과 키즈 실내놀이터를 운영하는 공간 사업부문, 디지털 마케팅 및 커머스 사업, 스포츠 관련 투자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사업 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콘텐트리중앙의 첫번째 이사회 평가 결과 점수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모든 항목에서 1~2점대 평점을 받으며 불완전한 육각형 모양이 만들어졌다. 사내이사 중심 이사회 체제로 이사회 구성 및 견제기능 관련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적자 실적이 이어지며 경영성과 항목에서도 1점대를 기록했다.
◇이사회 인원 4명 뿐, 구성·견제기능 1점대…경영성과도 1.4점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활용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대 공통 지표를 중심으로
콘텐트리중앙의 이사회 운영과 활동을 분석했다.
평가 결과
콘텐트리중앙은 총점 255점 만점에 90점을 기록했다. 모든 항목이 평점 3점 미만으로 점수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작은 크기의 육각형이 형태가 만들어졌다. 6개 항목 중 3개 항목이 2점대, 나머지 3개 항목이 1점대를 기록했다.
'구성'과 '경영성과', '견제기능' 항목에서 1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구성' 항목은 평점 1.3점, 총점 45점 중 12점을 기록했다. 9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1점을 받았다. 이사회 규모가 작아 점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콘텐트리중앙의 이사 수는 4명으로 그중 사외이사는 1명이다.
경영성과 항목은 평점 1.4점, 총점 55 중 15점을 받았다. 투자 및 수익성 지표, 건전성 지표 등을 묻는 11개 문항에서 10개 항목이 1점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적자 실적이 이어지며 주주환원 등이 이루어지지 못하자 주요 경영 지표들이 시장 평균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낳았다.
◇나머지 평가 항목도 2점대 머물렀다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그중에서도 가장 평점이 높았던 것은 정보접근성 항목이다. 평점 5점 만점에 2.5점, 총점은 35점 만점에 15점을 받았다. 이사회에 관한 내용이 전자공시 등을 통해 상세히 드러나고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주주환원정책이나 사외이사후보 추천 경로는 따로 밝히지 않고 있어 해당 문항에선 낮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평점이 높았던 항목은 참여도 항목으로 2.4점, 총점은 40점 만점 중 19점을 받았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해 기준 연간 12회 이상 이사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사회 구성원들의 연간 출석률도 80%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사외이사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다는 점 등이 점수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
평가개선프로세스 항목은 평점 2.0점으로 총점 35점 중 14점을 기록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최근 외부 거버넌스 평가기관의 평가가 D등급으로 대외적으로도 낮은 결과를 받았다. 그 외에도 이사회 활동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관련 내용도 공시되어 있지 않아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