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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2025 이사회 평가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 구성과 견제기능, 평가개선프로세스, 경영성과 지표가 2024 이사회 평가와 동일했다. 6개 지표 중 유일하게 정보접근성 점수만 전년대비 소폭 개선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보접근성 5점 만점 중 4.7점, 22점→28점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활용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대 공통 지표를 중심으로 이사회 운영과 활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사회 평가는 총점 255점 만점에 146점을 기록했다. 2024 평가에서 142점을 획득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었다. theBoard 평가에 따르면 이사회 구성, 견제기능, 평가개선프로세스, 경영성과 지표의 총점이 동일했다.
유일하게 개선을 이룬 지표는 ‘정보접근성’으로 이사회 평가에서 사막의 오아시스 역할을 했다. 2024년에는 22점(35점 만점)을 받았는데 올해는 28점으로 뛰었다. 동시에 평점은 평균 3.7점에서 4.7점으로 올라서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정보접근성 지표는 이사회 활동 내역을 외부에 얼마나 잘 공개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영역이다. 이사회 구성원 선임 과정과 이사들의 활동 내용, 이사회 의안 찬성 및 반대 사유 공개 여부, 주주환원 정책 공시 여부, 사외이사 후보 추천경로 공개 여부 등을 총 7개 문항으로 구성해 평가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나 홈페이지 등에 이사회에 관한 내용과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접근성에 해당하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항목도 5점을 받았다. 2024년
신세계의 핵심지표 준수율은 86.7%에 이른다. 전년(80%)대비 6.7% 높아지며 약진했다. 과거에는 주주가 배당금을 모르고 투자하는 ‘깜깜이’로 이뤄졌는데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설정하면서 예측 가능성을 제고한 데 따른 것이다.
두 번째로 점수가 높은 건 이사회 참여도 지표다. 40점 만점에 30점으로 평점 3.8점을 기록했다. 2024년 총 15번의 이사회가 열렸는데 이사진의 평균 출석률이 90%를 넘었다.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소위원회를 포괄한 기타위원회의 회의도 활발하게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성과 평균 1.4점 최하, PBR 0.27배 극심한 저평가 평균 점수가 가장 낮은 건 ‘경영성과’ 지표였다. 55점 만점에서 15점을 획득해 평균 1.4점을 기록했다.
신세계의 이사회 평가 6개 지표 중에서 유일하게 평균 1점대를 받은 지표기도 하다.
경영성과는 크게 투자, 경영성과, 재무건전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신세계는 투자와 경영성과, 재무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다. 11개 항목 중에서 배당수익률을 제외하고 전부 1점에 그쳤다.
투자 부문을 보면 2024년
신세계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7배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PBR이 1 미만이라는 건 기업의 시장가치가 장부가치보다 낮다는 의미다. 2023년(0.39배)과 비교해 더 하락한 수치기도 하다. 연장선상에서 주가수익률과 총주주수익률(TSR)도 각각 1점 최하점을 획득하며 전체적인 점수를 끌어내렸다.
경영성과 부문에 해당하는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성장률도 조사
대상(495개) 기업과 비교해 열위했다. 업종 평균 매출성장률이 8.39%였는데
신세계는 3.4%에 그쳤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성장률도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건전성 부문에 포함된 부채비율은 조사
대상(500개) 기업 평균(89.86%)보다 높았다. 2024년 연결기준
신세계의 부채비율은 134%다. 순차입금/EBITDA는 4.68배로 500개 기업 업종 평균치(1.01배)를 상회하며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