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전문 의약품 제조 계열사
동아에스티는 이사회 평가에서 약점을 일부 보완해 육각형 지표 면적을 넓혔다. 올해 이사회 역량 지표(BSM)를 기반으로 이사진 전문성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총점이 상승했다. 다만 고른 육각형 분포를 보이지는 못했다.
theBoard가 진행한 '2025 이사회 평가' 결과
동아에스티는 총점 255점 중 149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사회 평가(142점)보다 총점이 7점 올랐다. 6개 공통 지표(△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 성과) 평점(5점 만점) 평균은 3.1점으로 0.1점 올랐다.
이사회 평가는 코스피(400개)·코스닥(100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지난 5~6월 공개한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각 지표 세부 항목(5점 만점)을 평가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이사회 평가에서 3개 지표 평점이 오르고, 1개 지표 평점이 내려갔다. 구성 지표 평점이 2.8점에서 3.4점으로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정보 접근성과 견제 기능 지표 평점은 각각 0.2점 오른 3.2점, 2.4점이다. 경영 성과 지표 평점은 1.2점에서 1점으로 떨어졌다. 참여도와 평가 개선 프로세스 지표 평점은 직전 평가와 같은 4.4점이다.
각 지표 평점을 종합한 육각형 점수 분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평점 4점대 지표인 참여도와 평가 개선 프로세스가 두각을 나타내는 모양이다. 육각형 모양을 갖추려면 견제 기능과 경영 성과 지표 점수를 올려야 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성 지표는 세부 항목 9개 중 3개 점수가 올랐다. BSM을 도입해 이사 전문성을 관리하는지를 채점하는 세부 항목이 1점에서 5점으로 상승했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두는지는 2점에서 4점, 소위원회 수 적정성은 3점에서 4점으로 바뀌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월 BSM을 활용한 사외이사 후보군 발굴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 후보
대상자 자격과 전문성을 검토하고, 그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7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김범준 사외이사(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한 결과도 반영됐다.
구성 지표 세부 항목 중 이사회 다양성은 2점에서 1점으로 떨어졌다. 이번 평가 때 연령 다양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지난 평가 때는 김동철 사외이사(법무법인 현 대표변호사)가 40대 이사진이었다. 지난 6월 기준으로는 40대 이사진이 없다.
정보 접근성 지표 세부 항목 중에서는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 적정성이 3점에서 4점으로 올랐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 47%였던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이 지난해 60%로 상승했다. 나머지 6개 세부 항목 점수는 변동이 없었다.
견제 기능 지표 세부 항목은 이사회 내부거래 통제 적절성이 1점에서 3점으로 올랐다.
동아에스티 이사회는 지난해 설치한 ESG위에 계열사, 최대주주·특수관계인과 내부거래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부여했다. 나머지 8개 세부 항목 점수는 직전 평가와 같다.
경영 성과 지표 11개 세부 항목은 모두 1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가 수익률,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 성장률 등이 KRX300 소속 기업 평균치를 밑돌거나 마이너스(-) 값을 기록해 점수가 깎였다. 직전 이사회 평가 때는 부채비율 세부 항목이 3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