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이 만든 기업 이사회 탐사 플랫폼 theBoard에서 한주간 거버넌스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9월 다섯째주 theBoard 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의 그레이존 이사회 운영 실태를 살펴봅니다. 여은정 크래프톤·차경진 카카오 독립이사 인터뷰를 통해 독립이사의 판단 기준과 주주가치를 짚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이사회 구성·위원회·전문성 차이도 비교합니다.
theBoard 데이터에 따르면 SNT그룹 상장 4사의 전체 이사 수는 상법 개정 이후 16명에서 12명으로 줄었지만 독립이사는 4명 그대로였습니다. 인원을 늘리지 않고 이사회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독립이사 비율만 25%에서 33.3%로 높인 셈입니다.
우진플라임에서는 현 독립이사가 선임된 2024년 정기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 10차례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독립이사 비율이나 선임 여부만으로는 이사회의 실질적인 견제 기능 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같은 뷰티업종이지만 이사회 구성과 운영 방식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경배 회장이 의장을 맡은 10인 이사회에 7개 위원회를 두고, 독립이사의 절반을 기업 현장 출신으로 채웠습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독립이사가 의장을 맡은 7인 이사회를 운영하고 4명의 독립이사를 모두 현직 교수로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도 아모레퍼시픽은 7개로 LG생활건강의 4개보다 많았지만 경영·리스크관리위원회에는 독립이사가 없었습니다. 여성 이사 비중은 아모레퍼시픽이 40%로 높았고, 평균 연령은 LG생활건강이 55세로 더 낮았습니다.
→ 오너 경영부터 의장·위원회·전문성까지 차이 — 같은 뷰티업종에도 이사회 설계는 제각각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10월 기업의 ESG등급을 발표한다. 올해 등급 발표와 관련해 주목받는 기업들 중 하나로 남양유업이 있다. 남양유업은 과거 오너 경영체제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로 인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실적도 침체기에 빠졌다.
그러다 2024년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뒤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500대 기업 이사회 평가 · 사외이사 프로파일 · 거버넌스 심층 분석
매주 수요일, 이사회와 지배구조의 핵심 트렌드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