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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드 노트
파이를 나누는 규칙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영업이익 정률 분배의 성과급 논쟁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금속노조 산하 기업들의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영업이익의 30% 분배를 내걸었으며 IT 등 비제조기업의 노조들까지 영업이익이라는 파이의 n% 분배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논쟁은
2026-06-12 08:15 강용규기자
AI를 만난 이사회
이사회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는 방식은 AI 전문가를 이사회에 영입하는 것이다. 실제 국내에서 AI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부다비의 한 투자회사는 AI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AI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켜
2026-06-12 08:14 이돈섭기자
더보드 노트 Free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었는데
"코스피 5000 시대, 아직은 꿈처럼 들리는 이야기 인데요". 처음 국회 앞 야외 촬영을 하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오프닝의 첫 멘트인 이 말을 달달 외웠었다. 2025년 6월의 일이다.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이에 찬성한 여야당 국회의원들을 인터뷰했다. 그도 그
2026-06-02 07:55 허인혜기자
공시집단 회피한 영원무역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영원무역그룹이 명단에서 빠졌다. 2024년 처음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이다. 영원무역그룹에서는 방계 계열사들이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 직후부터 줄줄이 독립경영 승인을 받았다. 화신그룹, 포마트코퍼레이션, 그린제약, 푸드
2026-05-21 07:46 안정문기자
쿠팡 사태가 보여준 동일인 제도의 과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을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은 이에 반발해 법원에 동일인 변경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1986년 제도 도입 이래 동일인 지정에 불복해 기업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는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2026-05-14 08:12 감병근기자
조용한 반대
며칠 전 밤 늦게 모 사외이사로부터 장문의 이메일을 받았다. 모 그룹의 한 계열사 소속 전직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복귀하기로 했고 그를 추대하기 위한 안건이 이사회 테이블에 올라왔는데 해당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복귀 안건에 반대했다는 내용을 취재한 직후였다. 원고지 7매 분량의 이메일을
2026-05-12 13:14 이돈섭기자
재벌 3세 헤리티지
재계 3세로 넘어갈 수록 헤리티지는 사라진다는 이야길 나눴다. 2세까지는 선대 회장을 따라 현장을 뛰고 아직 덜 성장한 기업을 더 키운 경험을 뼈에 새겼다면 3세부터는 검머외 도련님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미 다 여문 기업을 물려받은 3세 중에서는 가끔 기업의 방향타를 조금
2026-04-30 08:14 허인혜기자
투자하기 불편한 '무늬만 밸류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재명 정부의 상법개정과 맞물려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기업들의 재평가를 유도하며 증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1분기에만 511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내는 등 프로그램 참여도가 한껏 높아진 모습이다. 그런데 올해 밸류업 계획 공시에는 문제가
2026-04-24 07:59 강용규기자
빠져도 괜찮은 이사회는 없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서도 어김없이 이사회 출석률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연금은 일부 기업 이사들의 저조한 출석률을 문제 삼으며 반대 의견을 냈다. 출석은 그 자체로 능력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출석조차 하지 않는 이사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사회는 회사의
2026-04-20 07:54 안정문기자
풍산 탄약사업 분할의 조건
풍산이 최근 탄약사업 매각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풍산과 논의를 멈췄다고 공시했다. 최근 2개월여간 시장을 달군 방산 빅딜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 이로써 탄약사업을 떼어내려는 풍산의 두 번째 시도마저 무산됐다. 풍산의 첫 도전은
2026-04-13 08:54 감병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