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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드 노트
WCD, 다음을 위한 10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무색할 만큼 세상의 변화가 빠르다. 10년은 커녕 단 며칠 사이에도 많은 것이 달라지는 시대다. 그러나 어떤 변화에는 여전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 묵묵히 목소리를 내고 뜻있는 이들이 힘을 보태야 비로소 가능한 일도 있다.
2026-10-30 08:18 김지효기자
반복되는 '무늬만 계획' 공시
네이밍&셰이밍 제도에 따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들의 명단 공개가 눈앞에 다가왔다. PBR이 낮은 기업들은 명단 공개를 '주가가 오르지 않는 기업'이라는 낙인으로 여겨 대체로 불편해하고 있다. 당국은 PBR 개선 계획 공시를 통해 명단 등재를 1년 면제
2026-10-29 09:40 강용규기자
더보드 노트 Free
주주가치가 모독받지 않길
‘너는 사랑을 모독했어’ 미국 록밴드 본 조비의 대표곡 중 하나인 ‘You Give Love a Bad Name’의 제목이자 핵심 소절의 뜻이다. 화자가 약속받았던 진정한 사랑은 그저 화자를 이용해먹기 위한 구실이었다는 내용이다. 화자는
2026-10-28 08:20 김태영기자
태광산업, 이사회는 무엇을 결정했나
2024년 3월12일 태광산업이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다시 열어봤다. 이사 후보 성회용의 현직란에는 '태광산업 대표(現)'라고 적혀 있다. 그가 이사로 선임되고 대표이사로 선정된 날은 같은 달 29일이다. 공식 선임 17일 전 공시는 이미 그를 대표라고 표기했다. 그
2026-10-22 07:52 안정문기자
'돌려막기' 이사회의 그늘
올해 7월 개정 상법 시행으로 자산 1000억원 이상 상장사의 사외이사는 '독립이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의무 선임 비율도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확대됐다. 충실의무 대상은 이미 지난해 '회사와 주주 전체'로 넓어졌다. 이사회의
2026-10-21 12:37 김예린기자
AI 랠리 속 양극화된 이사회
올해 이사회 평가 기사를 준비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의 채점표를 살펴봤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AI 열풍 속에서 몸집을 키운 기업들의 양극화된 점수였다. 국내 증시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곳 모두 실적에 더해 이사회 구성,
2026-10-15 07:47 감병근기자
작용과 반작용의 거버넌스 개혁
헤겔의 정반합 이론을 요즘 자주 떠올린다. 서로 모순되는 개념이 충돌을 거쳐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개념으로 발전한다는 변증법의 논리 도식이다. 최근 만난 법조인 출신의 한 상장사 독립이사도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반합을 염두에 두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는데 적잖이 반가웠다.
2026-10-14 08:22 이돈섭기자
독립이사의 얼리액세스
게임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한때 게이밍 PC를 맞추고 어설프게 레이드를 따라다녔다. 닌텐도나 플스에서 기다리던 신작이 나오면 종종 사본다. 게임을 아주 모르지는 않으나 얼리액세스까지 챙겨본 게임은 손에 꼽는다. 얼리액세스의 우리말은 앞서 해보기. 개발 중인 게임을 먼저 공개해 이
2026-10-01 07:41 허인혜기자
AI 시대, 잔소리의 쓸모
한 독립이사에게 2년째 구애 아닌 구애를 하고 있다. 인터뷰를 해달라는 요청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절당했다. 올해는 이유가 조금 달랐다. 자신은 "AI 시대에 적합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AI가 많은 것을 대신하는
2026-09-28 08:07 김지효기자
남양유업의 지배구조 개선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10월 기업의 ESG등급을 발표한다. 올해 등급 발표와 관련해 주목받는 기업들 중 하나로 남양유업이 있다. 남양유업은 과거 오너 경영체제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로 인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실적도 침체기에 빠졌다. 그러다 2024년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
2026-09-23 08:33 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