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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이사의 임기와 독립성
"우리나라에서 독립이사가 임기 6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것은 그 기업의 거버넌스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한 대형 상장사의 독립이사가 국내 독립이사 제도의 임기를 두고 한 말이다. 독립이사의 장기 재임이 경영진과
2026-09-16 08:06 안정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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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년 분쟁이 남긴 것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건 재작년 추석 연휴를 앞둔 금요일이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를 발표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대형 사건이 터지면서 그해 추석 연휴 내내 취재를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걸었다. 당시만 해도 고려아연 경영권
2026-09-10 08:29 감병근기자
슬기로운 세대교체
주식 상속과 증여 우회로가 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인적분할과 현물출자, 영리법인 유증, 일감 몰아주기, 전환사채 옵션 등을 활용해 상속 및 증여세 부담을 낮추거나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배력 희석을 완화하려는 시도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세법과 공정거래법, 상법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2026-09-08 07:57 이돈섭기자
이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
재미없는 쇼츠를 밀어내듯 별 흥미가 솟지 않는 광고들도 늘 채널 돌리기로 응수한다. 볼만한 광고를 만들기란 참 어려운지 노상 채널을 바꿔대기 바쁜데 나오면 그대로 보게 되는 CF도 종종 있다. 요즘에는 KCC건설 스위첸의 '위대한 집안일' 편. "그릇을 제자리에
2026-08-28 14:18 허인혜기자
상법 개정 대응과 거버넌스 선진화
최근 1년 사이 3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이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시행된 1차 개정안은 사외이사에서 독립이사로의 명칭 변경과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올 3월 시행된 3차 개정안은 임직원 보상목적 외 보유 자사주의 소각을 각각 강제했다. 오는 9월이면 감사위원 분리선출 이사의 정원
2026-08-25 16:27 강용규기자
사외이사가 독립이사로 되기까지
공식적으로 올해 7월23일부터 사외이사라는 명칭은 독립이사로 바뀌었다. 이사회 탐사 전문 부서 입장에서 다같이 독립이사라는 명칭을 쓰자고 다짐했다. 그러나 저도 모르게 사외이사라는 명칭이 불쑥 튀어 나올 때가 아직 있다. 분명 독립이사라는 명칭은 사외이사라는 명칭보다 선진적인 거버
2026-08-21 07:10 김태영기자
애매한 힘, 큰 책임
최근 국내에도 개봉한 슈퍼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인 스파이더맨에게는 시리즈 불문 따라붙는 명대사가 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이 대사는 스파이더맨이 히어로 활동에서 겪는 불행과 고뇌를 응축한 멋들어진 문장이다. 다만 요즘엔 영화 팬 사이에선 "애매한
2026-08-20 09:26 이민우기자
눈치와 소신 차이
최근 독립이사 인터뷰를 연재하며 흥미로운 장면을 포착했다. iM금융지주의 한 독립이사는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처음에는 응했으나 추후 이사회 사무국에서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고사했다. 반면 다른 기업의 독립이사는 요청 한 번에 흔쾌히 응했다. 자신이 속한 기업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짚었고
2026-08-18 11:30 김예린기자
집중투표제, 심판이 없다
다음달 10일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된다. 표를 몰아줄 수 있게 되면서 이제 몇 표를 누구에게 주느냐가 당락을 가른다. 그런데 그 경기를 관장할 규칙은 아직 없다. 주주총회 운영 권한은 이사회 의장에게 있다. 이 재량은 곳곳에서 서로 다른 얼굴로 나타난다. 위임장 접
2026-08-18 10:06 안정문기자
이사회의 성장통
"지배구조의 파워가 어디서 나오는지에 따라 이사회의 기능이 다른 것 같습니다. 최대주주와 회사 조직문화에 맞춰 이사회에 기대하는 역할과 책임도 달라집니다. 결국 지배구조 개선은 대주주와 조직의 의지가 뒷받침해야 합니다." 최근 만난 독립이사가 자신의 이사회 경험을
2026-08-13 08:16 김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