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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드 노트
잘나가는 이사들은 왜 강의실로 향할까
최근 만난 한 이사회 의장에게 독립이사 교육과정을 소개하자 강사진보다 앞서 참가자 구성을 물었다. 어떤 내용을 듣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듣느냐에 따라 과정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취지였다. 예로 든 강좌는 국내 명문대학교들의 최고경영자 과정. 쟁쟁한 수강생들이 몰리다 보니 기업의 이
2026-07-30 08:03 허인혜기자
더보드 노트 Free
부끄럽지 않은 오너 주주권
기업집단 지주사의 배당은 기업 입장에서 자사주의 매입 및 소각보다 더욱 민감한 주주환원이다. 오너가 배당금의 수령자이기 때문이다. 관련 시리즈 기사를 진행하면서 홍보담당자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도 "대주주(오너)들과 배당을 연관짓는 것은 신경 써 주셨으면 한다"는 것
2026-07-27 10:43 강용규기자
꿀보직이 아닌 사외이사
공교롭게도 최근 몇 개월 간 여러 취재원과 기업 홍보담당자, 지인과의 만남에서 공통적으로 들었던 말이 있다. 바로 ‘내 꿈은 언젠가 사외이사가 되는 것’이라는 말이다. 나이불문, 종사하는 현업에 상관 없이 서로 일면식도 없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뱉은 말을 여러 번
2026-07-21 07:45 이민우기자
같은 거절, 다른 이유
최근 한 교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회계와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오래 활동했고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를 지낸 전문가였다. 답은 거절이었다. 국내외 감사·지배구조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어 외부 인터뷰나 기고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메일 끝 한 문장이 눈에
2026-07-20 10:06 안정문기자
LX 승계와 이사회 수업
최근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지주사 LX홀딩스 지분 7.85%를 장남 구형모 사장에게 증여하기로 하며 그룹의 승계 시계가 빨라졌다. 구 사장이 부친 지분을 받으면 지분율이 19.6%로 뛰며 단번에 최대주주 자리에 앉는다. 그동안 구 사장의 승계는 기정사실로 평가받았다. 구 회장의
2026-07-15 07:31 김동현기자
늘어나야 할 사외이사, 비어있는 교육 체계
이달 23일 개정 상법이 시행되면 상장사의 사외이사 의무선임 비율이 이사 총수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높아진다. 명칭도 독립이사로 바뀐다. 사외이사를 주축으로 이사회의 견제·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개정 상법에 대비해 사외이사를 충원하려는 기업들도 분주히
2026-07-13 07:46 감병근기자
투자자와 창업주의 간극
최근 한 행동주의 펀드 운용역이 기자를 만나 한숨을 쉬었다. 이 운용역은 몇달 전 한 상장사 창업주와 비공개로 대화할 기회를 얻었고 배당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창업주는 그 자리에서 제안을 수락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정작 자신은 차등배당을 통해 배당을 적게 받아갔단다. 수십 년간 회사를
2026-07-09 08:45 이돈섭기자
사내이사 명칭도 바꿔야할까
N극의 반대말은 S극이다. 그런데 이를 ‘빨간극 ↔ S극’으로 바꾼다면? 실제 자석의 N극은 빨간색이므로 팩트가 틀린 건 없다. 그러나 완벽한 대칭을 이루던 낱말 한 쌍이 뭔가 어색해지는 건 분명하다. 한쪽은 ‘자성’을 말하고 있는데
2026-06-24 07:57 김태영기자
파이를 나누는 규칙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영업이익 정률 분배의 성과급 논쟁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금속노조 산하 기업들의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영업이익의 30% 분배를 내걸었으며 IT 등 비제조기업의 노조들까지 영업이익이라는 파이의 n% 분배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논쟁은
2026-06-12 08:15 강용규기자
AI를 만난 이사회
이사회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는 방식은 AI 전문가를 이사회에 영입하는 것이다. 실제 국내에서 AI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부다비의 한 투자회사는 AI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AI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켜
2026-06-12 08:14 이돈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