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사회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매년 이사회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다만 사외이사만 참여하는 별도 회의를 열지 않고 경영진 보수를 주주 가치 성과와 연계하지 않아 견제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LIG넥스원은 theBoard가 진행한 '2025 이사회 평가' 결과 6대 공통 지표(△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 성과) 가운데 견제 기능 지표 평점이 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낮았다. 1년 전보다 평점이 0.1점 오르는 데 그쳤다.
직전 이사회 평가 때 평점이 가장 남았던 평가 개선 프로세스 지표는 상승 폭이 컸다. 2.7점에서 3.6점으로 1년 사이 0.9점 올랐다. 지난해 이사회 평가를 도입하고 결과도 공개한 덕분이다. 정보 접근성 지표 평점은 3.2점에서 3.7점으로 0.5점 올랐다.
LIG넥스원은 이사회 견제 기능을 평가하는 세부 항목 9개 중 4개가 2점 이하로 나타났다. 각각 △사외이사 별도 회의 개최 여부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유무 △주주가치와 연계한 보수체계 수립 등을 평가하는 세부 항목이 최하점(1점)이다.
개선 여지는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5월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에 추후 사외이사가 독립적으로 중요 경영 현안·이사회 상정 안건 등을 논의할 수 있는 회의체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견제 기능 세부 항목 중 △최고경영자(CEO) 승계 정책 적정성 △부적격 임원 선임 방지 정책 적정성 △감사위원회 구성 독립성은 5점을 받았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 활동을 평가하는세부 항목은 4점이다. 해당 항목 만점 기준은 외부 공모 또는 주주 추천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전을 받는 경우다.
이사회 평가 개선 프로세스 지표는 세부 항목 7개 중 4개가 최고점 기준을 충족했다. 직전 이사회 평가 때 1점이었던 이사회 활동 평가 수행 여부는 이번에 3점으로 상승했다. 외부 평가까지 수행하지 않아 일부 점수가 차감됐다. 이사회 평가 결과 공개 여부를 평가하는 세부 항목도 1점에서 5점으로 바뀌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이사회·감사위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감사위 구성원 전원을
대상으로 자체 서면 설문을 진행했다. 이사회는 4개 부문 30문항, 감사위는 5개 부문 20개 문항을 평가했다. 이사회·위원회 평가는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수행한 이사회 평가 결과는 각 부문 점수를 공개했다. 지난해 각 부문 평점(5점 만점)은 △아시회 역할과 책임 4.39점 △이사회 구조 4.5점 △이사회 운영 4.39점 △이사회 성과 3.86점 등이다.
사외이사 개별 평가는 하지 않아 해당 세부 항목은 1점을 유지했다.
LIG넥스원은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때만 사추위가 업적 평가를 실시한다. 재임 기간 이사회·산하 위원회 출석률과 이사회 사무국·감사위 지원 부서 정성 평가 등을 종합해서 점수를 낸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한 김재욱·이상진·김진 사외이사 업적 평가 결과(100점 만점)는 모두 99점이었다.
LIG넥스원은 추후 개별 이사 평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올해 지배구조 보고서에 이사회 평가 결과에 기반한 개선책을 명시하지 않아 해당 세부 항목 평가는 1점이었다. 위원회·사외이사 평가를 반영해 이사회·위원회 활동·운영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을 개선해 정보 접근성 지표 평점은 올랐다. 지난해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은 80%로 최고점(5점) 기준에 도달했다. 2023년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은 73%라 지난해 이사회 평가 때는 4점을 받았다. 지난해 재무·비재무 리스크를 포함한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를 수립해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