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유명 타이어기업
넥센타이어를 비롯해 계열사 총 34개사를 지배하는 지주사다.
넥센은 창업주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장남 강호찬
넥센그룹 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 받는 과정에서 지주사로 전환됐다. 현재는 지주부문과 고무 및 물류사업을 담당한다.
이번 이사회 평가에서
넥센은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를 받았다. 이사회 구성과 견제기능이 감점 요소로 작용했으나 정보접근성과 경영성과 지표가 점수를 끌어올렸다. 평가개선프로세스는 지난 조사와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6개 지표 중 평균 점수 3점대인 지표가 없었으나 이번엔 정보접근성이 3점대를 기록했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넥센의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06점으로 산출됐다.
전년도 103점 대비 3점 상승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이사회 구성, 견제기능 항목이 하락했고 경영성과와 정보접근성 항목이 상승했다. 평가개선프로세스와 참여도 측면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한 평균 점수를 유지했다.
6개 지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정보접근성이다. 정보접근성은 이사 활동 내역 공시를 비롯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여부, 주주환원정책 사전 공시 여부, 사외이사 후보추천 경로 공개 여부 등 이사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외부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35점 만점에 19점을 받아 전년도 15점에서 상승했고, 평점은 2.5점에서 3.2점으로 개선됐다. 7개 세부 문항 중 3개가 만점을 기록했다. 우선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 공시하고 있고 이사회에 관한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돼 있는 점에서 5점을 얻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도 수월하게 공개돼 있다.
다만 주주환원정책 관련 항목에서는 최저 점수를 받았다.
넥센은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고 있지는 않다.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2024년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했으나 실제 시행하지는 않았다. 배당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주주가치 제고,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해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 공시하는 데 그친다.
견제기능 항목은 전년 평균 2.3점에서 2.0점으로 떨어졌다. 부적격 임원의 선임 방지를 위한 정책을 묻는 항목에서 전년 3점에서 올해 1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넥센 기업지배보고서에 따르면 임원 선임에 있어서 사내 인사관리규정에 따라 그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고 판단해 직전 공시
대상 기간에 준수로 표기했다. 올해 내부규정을 재검토한 결과 구체성이 미흡하다고 판단돼 미준수로 표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구성에서는 국적, 성별, 연령, 경력 등 다양성이 부족해 1점을 받았다. 국적은 모두 한국인이며 성별은 6인 모두 남성이다. 나이는 50대, 60대, 80대로 형성돼 있다. 사외이사 3인이 모두
넥센 계열사가 아닌 타 기업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이외에는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