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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사회 평가

덴티움, 주가·실적 하락 충격파…참여도 개선엔 눈길

[S/W] 감사위원회 개최 횟수 증가, 출석률도 크게 늘어

이지은 기자

2025-09-29 09:47:34

편집자주

기업 지배구조의 핵심인 이사회.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의 대행자 역할을 맡은 등기이사들의 모임이자 기업의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합의기구다. 이곳은 경영실적 향상과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준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의무를 가졌다. 따라서 그들이 제대로 된 구성을 갖췄는지, 이사를 투명하게 뽑는지, 운영은 제대로 하는지 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이사회 활동을 제3자 등에게 평가 받고 공개하며 투명성을 제고하는 기업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 이에 THE CFO는 대형 법무법인과 지배구조 전문가들의 고견을 받아 독자적인 평가 툴을 만들고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해 봤다.
덴티움의 2025년 이사회 평가 총점은 경영성과 부문에서의 감점으로 크게 하락했다. 수익성과 주가 등이 부진한 탓에 경영성과 부문 내 여러 항목에서 1점을 받은 여파다. 반면 참여도 부문은 항목별 개선 사항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 평가는 6개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나눠 각 지표당 여러 항목으로 구성했다. 각 항목 문항당 만점은 5점이다.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총점은 255점 만점에 109점으로 산출됐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17점 하락한 결과였다.

가장 점수가 낮았던 항목은 경영성과 부문이었다. 2024년 이사회 평가 당시 4.3점을 기록,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던 부문이었지만 2025년 이사회 평가에서는 가장 낮은 2.1점을 얻었다.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임플란트수요가 감소한 여파로 실적이 감소했다는 평가다. 2025년 1분기 기준 덴티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8억원,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50% 감소했다. 하반기 중국향 임플란트 수출입 지표 회복 여부가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성장률 항목이 최하점을 받았다. 덴티움의 2024년 기준 영업이익성장률은 마이너스(-) 28.8% 수준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이자보상배율 또한 각각 1.21배, 10.28배로 집계되며 1점씩 부여됐다.

부진한 주가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년간 덴티움의 주가는 30%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가'가 계산에 포함돼 있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주가수익률, 총주주수익률(TSR) 모두 1점을 받았다. 2024년 이사회 평가 당시에는 5점을 받았던 항목이었다.


반면 참여도 부문은 항목별 개선 사항이 괄목할 만하다. 참여도 부문 점수는 16점에서 21점으로 5점 정도 상승했다. 타 항목 대비 개선세가 상당했다. 평가 항목을 톺아보면 이사회 개최 및 참여도도 과거 대비 활발해진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먼저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가 크게 늘었다. 2023년기준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는 총 3회 이뤄졌다. 그러나 2024년에는 총 6회의 감사위원회 회의가 개최되며 보다 회의가 자주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구성원들의 참석률이 높아진 부분도 반영됐다. 최성호 사외이사의 출석률이 25%이던 2024년과 달리 2025년 출석률은 100%로 집계됐다. 조승룡 사외이사의 출석률 또한 같은 기간 96%에서 100%로 올랐다. 이사회 의안 자료 공유 또한 2일 이내의 시간을 두고 공유가 되고 있었으며 감사위원회를 위한 지원조직이 존재하고 별도의 교육과정이 두 차례 이뤄진 점 또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