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Weekly · 2026.10.12
01Editor's NoteFrom the desk

thebell이 만든 기업 이사회 탐사 플랫폼 theBoard에서 한주간 거버넌스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10월 둘째주 theBoard 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상법 개정 1년을 맞아 이사회 의사결정과 감사위원 선임 구조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휴니드·OKX 인터뷰를 통해 이사회의 판단 기준과 자본시장 변화를 짚고, 지난주에 이어 2026 이사회 평가 상위권에 오른 SK스퀘어·삼성전기·현대차의 강점과 과제도 비교합니다.

더보드 레터에 대한 만족도를 알려주세요.
지금까지 받아본 레터를 기준으로 선택해주세요.

⑤ 매우 만족  ·  ④ 만족  ·  ③ 보통  ·  ② 불만족  ·  ① 매우 불만족

02커버 스토리 — 기업 거버넌스 개편 1년Cover Story

이사회 진화, 역할 커지고 절차 강화

상법 개정 이후 기업 이사회가 확인해야 할 범위가 회사 손익에서 주주 간 공정성까지 넓어졌습니다. 합병·분할이나 유상증자처럼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거래에서는 독립이사 중심 특별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검토가 빠르게 확산했고, 판단 근거를 기록하고 설명하는 절차도 중요해졌습니다.

감사위원 선임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3%까지만 의결권을 인정하는 합산 3%룰이 독립이사인 감사위원까지 확대되면서, 단순한 보유 지분보다 지분의 분배 구조가 실제 표결 영향력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동시에 회사가 의결권 제한 여부를 산정하는 현행 절차를 둘러싼 과제도 남았습니다.
The Board's View

theBoard 데이터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SKIET 흡수합병을 검토하면서 독립이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3개월간 6차례 회의를 열었습니다. 상법 개정 이후 주요 거래에서 이사회가 결론뿐 아니라 검토 과정과 판단 근거까지 남기는 절차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는 지분 42%를 보유한 영풍·MBK 측이 감사위원 선임에서 6%의 의결권만 행사한 반면, 지분 7.69%를 분산 보유한 한화그룹은 5.93%를 행사했습니다. 합산 3%룰 시행으로 지분 규모보다 보유 구조가 실제 의결권을 좌우하는 변수가 됐습니다.

03theBoard 인터뷰Interview
“
이승환 휴니드 독립이사는 상법 개정의 핵심을 독립이사 책임 확대보다 이사회 의사결정의 품질을 높이라는 요구로 봅니다. 특정 안건이 회사에 필요한지만 볼 것이 아니라 주주 간 이해상충과 대안, 지분 구조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독립이사는 사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경영진과 신뢰를 쌓되, 필요할 때는 검증하고 반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절차의 충실성과 판단 근거를 남기는 것이 이사회와 이사 개인을 함께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
레닉스 라이 OKX 글로벌 GM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주식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자산 유통과 자본 조달 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봅니다. 기존 주식과 채권의 기본 속성은 유지되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범위와 유동성이 넓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주식과 회사채, 매출채권 등이 토큰화될 경우 기업의 자금조달 경로가 다양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기술이 바뀌더라도 자본 유치와 채무 이행의 기본 원칙은 유지되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짚었습니다.
04이번 주 theBoard 기사This Week
1
Board Change
롯데렌탈 이사회에 TPG 측 인사 2명이 새로 합류합니다. 한국 투자를 총괄하는 윤신원 글로벌 파트너와 아시아 포트폴리오 운영을 맡는 주빈 잠세드 이라니 글로벌 파트너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TPG의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거래 종결 후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 독립이사 4명의 7인 체제로 재편됩니다.
2026.10.08 · 조은아기자
2
Board Change
하이브는 백승주 감사위원장의 중도 사임으로 감사위원회가 4명에서 법정 최소인 3명 체제로 줄었습니다. 독립이사도 6명에서 5명으로 감소해 이사회 내 비중이 55.6%까지 낮아졌습니다.

별도 임시주총이 없으면 감사위원 한 자리는 내년 3월까지 비게 되며, 감사위와 이사회 모두 법정 기준선에 가까운 상태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6.10.08 · 조은아기자
3
이슈 & 보드
통신 3사 이사회를 살펴본 결과, 정보보안 전문 독립이사는 SK텔레콤 이성엽 이사가 유일했습니다. KT는 IT업계 출신 권명숙 독립이사가 관련 식견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고, LG유플러스에는 유관 독립이사가 없었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 정보보안 관련 안건을 세 차례 다루고 ESG위원회에 기능을 부여한 반면, KT는 유일하게 독립이사 대상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정보보안 안건이나 전담 소위원회를 두지 않았습니다.
2026.10.02 · 김태영기자
05피플 & 보드People
김대헌
이사회 의장 내정
호반건설
호반그룹 오너 2세로 그룹 신사업과 M&A를 이끌어온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에 내정됐습니다. 장기간 의장을 맡아온 박철희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나는 가운데, 그룹 전략부문장도 겸직하며 세대교체의 중심에 섰습니다.
기사 전문 보기 →
이재용
CPO
KB국민은행·KB금융
국민은행 정보보호본부장을 맡으며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CPO·CISO를 함께 맡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과 최근 유출사고 대응이 맞물리면서 그룹 차원의 개인정보 보호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역할이 한층 커졌습니다.
기사 전문 보기 →
06이번주 시리즈 — 2026 이사회 평가Series

지난주에 이어 2026 이사회 평가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든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이번에는 SK스퀘어와 삼성전기, 현대차입니다. 세 회사 모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평균을 웃돌았지만 강점과 과제는 달랐습니다.

SK스퀘어는 164점으로 참여도 4.3점이 가장 높았습니다. 삼성전기는 162점으로 6개 영역이 모두 평균을 웃돌았지만 이사회 전체 평가와 개선 절차는 상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현대차는 160점으로 평가개선 프로세스가 4.4점으로 두드러진 반면 경영성과는 유일하게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세 회사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사회 체계를 갖췄지만 SK스퀘어는 운영 참여, 삼성전기는 고른 구성과 견제, 현대차는 평가·개선 체계에서 각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 상위권 이사회도 강점은 제각각 — 참여도·균형·평가개선에서 갈린 경쟁력

07theBoard 인덱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80%
theBoard 지수
500대 기업 중 theBoard 지수 6위. 참여도(4.5)와 정보접근성(4.7), 경영성과(4.3)까지 4점 이상의 평점으로 좋은 평가. 참여도 부문에서는 감사위원회와 소위원회 회의가 활발하고 독립이사들을 위한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며 긍정적 점수.
일반지주 비교
SKC76.1%
08thebell 유튜브Video
영상 콘텐츠
1980년 서울 성수동의 작은 금형회사로 출발한 한미반도체가 이제 HBM 핵심 장비로 영업이익률 45%를 내고 있습니다.

금형에서 자동화 장비로, 비전 플레이스먼트에서 TC 본더로 45년 동안 주력 제품을 끊임없이 갈아탔는데요. 특히 AI 열풍이 불기 훨씬 전부터 SK하이닉스와 TC 본더를 개발하며 HBM 시대를 준비했습니다.

창업주 곽노권에서 곽동신 회장으로 이어진 승계, HPSP 투자 대박과 특허전쟁까지 굴곡도 적지 않았던 이 회사. 성수동 금형업체는 어떻게 AI 시대의 HBM 장비 강자가 됐을까요. 한미반도체의 46년을 따라가 봅니다.
더벨 영상 보러가기 →
09theBoard 노트 — OpinionOpinion
데스크 칼럼

중복 상장이 아니라 밸류업 상장

아마존, 테슬라, 넷플릭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 회사들이다. 이들은 모두 무배당 원칙을 지키고 있다.

아마존은 1997년 5월 주당 18달러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시점 시가총액은 4억3800만달러, 연말 시가총액은 1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더보드 노트

독립이사의 얼리액세스 FREE

게임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한때 게이밍 PC를 맞추고 어설프게 레이드를 따라다녔다. 닌텐도나 플스에서 기다리던 신작이 나오면 종종 사본다. 게임을 아주 모르지는 않으나 얼리액세스까지 챙겨본 게임은 손에 꼽는다.

얼리액세스의 우리말은 앞서 해보기. 개발 중인 게임을 먼저 공개해 이용자 반응을 살피고 오류도 잡는다...

대한민국 이사회의 모든 것, theBoard

500대 기업 이사회 평가 · 사외이사 프로파일 · 거버넌스 심층 분석
매주 수요일, 이사회와 지배구조의 핵심 트렌드를 놓치지 마세요.

theBOARD Letter
(주)더벨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 11층 · TEL 02-724-4100
www.theboard.best · 매주 월요일 발행 · © 2026 the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