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이 만든 기업 이사회 탐사 플랫폼 theBoard에서 한주간 거버넌스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10월 둘째주 theBoard 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상법 개정 1년을 맞아 이사회 의사결정과 감사위원 선임 구조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휴니드·OKX 인터뷰를 통해 이사회의 판단 기준과 자본시장 변화를 짚고, 지난주에 이어 2026 이사회 평가 상위권에 오른 SK스퀘어·삼성전기·현대차의 강점과 과제도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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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ard 데이터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SKIET 흡수합병을 검토하면서 독립이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3개월간 6차례 회의를 열었습니다. 상법 개정 이후 주요 거래에서 이사회가 결론뿐 아니라 검토 과정과 판단 근거까지 남기는 절차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는 지분 42%를 보유한 영풍·MBK 측이 감사위원 선임에서 6%의 의결권만 행사한 반면, 지분 7.69%를 분산 보유한 한화그룹은 5.93%를 행사했습니다. 합산 3%룰 시행으로 지분 규모보다 보유 구조가 실제 의결권을 좌우하는 변수가 됐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026 이사회 평가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든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이번에는 SK스퀘어와 삼성전기, 현대차입니다. 세 회사 모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평균을 웃돌았지만 강점과 과제는 달랐습니다.
SK스퀘어는 164점으로 참여도 4.3점이 가장 높았습니다. 삼성전기는 162점으로 6개 영역이 모두 평균을 웃돌았지만 이사회 전체 평가와 개선 절차는 상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현대차는 160점으로 평가개선 프로세스가 4.4점으로 두드러진 반면 경영성과는 유일하게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세 회사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사회 체계를 갖췄지만 SK스퀘어는 운영 참여, 삼성전기는 고른 구성과 견제, 현대차는 평가·개선 체계에서 각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 상위권 이사회도 강점은 제각각 — 참여도·균형·평가개선에서 갈린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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