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사회는 참여도, 정보접근성 두 카테고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개최 빈도를 제외하면 크게 흠잡을 부분이 없다는 평가다. 기업 지배구조, 이사회 활동 내역도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보기 쉽게 제공 중이다.
5점 만점 환산 시 두 카테고리서는 모두 4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LGU+는 투자자와 소통에 강점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유의미한 매출 성장이 불가능한 통신사업자의 단점을 주주환원, 소통 등으로 보완해 나가는 중이다.
◇활발한 재무위원회, 이사회 참여 점수 상승에 기여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1분기 보고서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LGU+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63점으로 산출됐다.
LGU+는 이사회에 대한 6가지 공통지표 중 참여도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했다. 정보접근성도 4.2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성과(1.5점)로 인해 낮아질 뻔한 평균점(3.4점)을 두 카테고리가 끌어올렸다.
참여도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0점 만점에 34점을 받았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이사회 활성화 정도, 사외이사 교육, 이사회 구성원의 참여 등을 평가한다.
LGU+는 2023년 총 8번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에 이사회 개최 빈도수 항목에서 중간 점수인 3점을 받았다. 사외이사 풀 관리 항목에서는 최고점인 5점을 받았다. 연간 2회 이상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의무설치 소위원회를 제외한 기타 위원회 활동도 원활한 편이다.
LGU+는 재무위원회,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위원회의 활동은 총 13회로 매우 활발했다.
통신사는 단말기 할부금을 채권화해 자금을 유동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성에 따라
LGU+ 재무위원회 활동도 활발했다. 작년 총 8회 위원회 회의를 열고 단말기 할부 채권 양도, 무보증사채 발행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ESG위원회는 2023년 두 차례만 개최됐지만 다양한 보고 의안을 논의했다. ESG 이니셔티브 가입 추진 현황, 온실가스 대응 계획 등을 다뤘다. 고객과 밀접히 맞닿아 있는 기업 특성을 반영해 소비자 이용 중 불만 관리 등에 대한 내용도 논의했다.
◇준수한 주주환원 정책, 다양한 경로로 정보 공개 LGU+는 정보접근성 카테고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점 만점에 25점을 기록했다. 본래는 35점 만점이지만
LGU+는 이사회 의안 반대 사례가 없음으로 이사회 의안반대 사유 공개 문항은 모수에서 제외했다.
이사회의 의정 내용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와 홈페이지 두 개 통로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정보를 찾기 쉽게 노출해 뒀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두 항목 모두 최고점인 5점을 받았다.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도 평가에 기여했다.
LGU+는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2026년까지 이어지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연간 현금 배당금은 최소 2023년도 주당 배당금인 650원 수준을 유지한다.
LGU+는 연 2회 중간, 결산 배당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다. 감사위원회 개최 회수가 작년 6차에 불과해 중간점수인 3점을 받았다. 이사진 교육 회수도 2회에 그쳤다. 엄윤미 사외이사
대상 신임 이사
대상 교육과
LG사업현황 등을 소개하는 교육과 사외이사 전원
대상 회사 리스크관리,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시행했다.
정보공개 부분에서도 최고점을 받지 못한 항목들이 있었다.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공시한 이사회 회의 관련 사안이 구체적이지 않고 간략하게만 설명돼 있었다. 가능한 많은 경로로 정보를 제공하려 하나 디테일에서 부족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