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이사회의 견제기능을 강화했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마련하고 등기이사 대비 미등기 임원의 보수비율을 낮추면서 이사회 지배구조의 안정성을 제고했다. 이사회 활동에 대해서도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며 정보접근성을 개선했다.
구성과 경영성과 평가 점수도 소폭 올랐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배당, 주가, 총주주수익률(TSR) 모두 만점을 받았다. 평가 항목 중에서는 참여도 부문이 유일하게 전년보다 점수가 떨어졌다. 사외이사 후보 풀(pool) 관리 활동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총점 10점 상승, 정보접근성 평점 가장 높아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대 공통 지표를 중심으로
코웨이의 이사회 운영과 활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웨이의 이사회 평가는 총점 255점 만점에 161점을 기록했다. 2024년에 받은 15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반적인 이사회 운영 수준이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이사회 평가 개선을 견인한 건 견제기능이다. 총점은 전년보다 5점 높아진 29점, 평점은 3.2점으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견제기능 부문에서는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마련한 점이 주목된다.
코웨이는 지난해 말 관련 정책을 제정하고 경영 공백 등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최저점이었던 평가 점수를 최고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부적격 임원의 선임을 방지를 위한 정책과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등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5점 만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감사위를 3명의 사외이사 전원으로만 구성하고 있다.
평가 항목 가운데 평점이 가장 높은 항목은 정보접근성이다. 정보접근성 부문은 평점 4.5점이며 총점은 30점 만점에 27점으로 전년보다 3점 증가했다.
코웨이는 이사회 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으며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를 73.3% 수준으로 준수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고 공시하며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사회 활동 평가 미흡, 사외이사 후보 풀 관리 필요성
코웨이가 이사회 평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항목은 평가개선 프로세스다. 평점은 2.1점이며 총점은 35점 만점에 15점을 받았다.
코웨이는 7개 세부 항목 중에서 5개가 최저점을 받았다. 이사회 활동에 대한 평가와 평가 결과 안내, 개선안 반영 등의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사외이사에 대한 개별 평가 등도 부재하다. 그럼에도
코웨이는 외부 거버넌스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등급 'A등급'을 받았다.
평가 점수가 떨어진 항목은 참여도가 유일하다. 참여도 부문은 총점 40점 만점에 23점으로 1점 감소했다. 평점은 2.9점에 그쳤다. 지난해 사외이사 후보 풀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참여도 하락의 원인이었다. 이외 경영위원회와 ESG위원회 등이 연 10회 개최됐으며 평균 100%에 달하는 이사진 출석률로 일부 평가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경영성과에서는 수익률 지표들이 만점을 받았다. 배당수익률과 주가수익률, TSR 모두 5점이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전년과 동일하게 1점에 머물렀으며 순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평균치를 하회했다. 낮은 매출성장률에도
코웨이는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 평가에서 평균을 20% 이상 상회하며 최고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