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이사회 참여도와 구성 지표 개선에 힘입어 이사회 평가 점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총점은 전년 대비 16점 증가했으며 일부 취약 지표 보완 성과가 반영됐다. 반면 경영성과와 평가 개선 프로세스는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지난해보다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theBoard가 진행한 2025년 이사회 평가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총 255점 가운데 130점을 획득했다. 총점이 전년도(114점) 대비 16점 올랐다.
올해 이사회 평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 성과 등 6가지 공통 지표(각 5점 만점)로 점수를 매겼다. 각 기업이 지난 5월 발표한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았다.
두산로보틱스는 6대 지표를 5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2024년 2.2점에서 올해 2.6점으로 상승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참여도 평점이 2.5점에서 3.4점으로 0.9점 개선됐다. 연간 이사회 개최 빈도, 이사회 출석률 제고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2024년 평가와 비교하면 △감사위원회·기타 위원회 회의 개최 빈도 △감사위원회 지원 조직 및 교육 제공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 점수가 올랐다.
구성 지표는 2.1점에서 3점으로 0.9점 상승했다. 지난해 1점에 그쳤던 독립된 사외이사 구성 항목이 올해 3점으로 개선됐다. 이사회 지원 조직의 별도 운영 여부 항목도 2점에서 만점인 5점으로 오르며 구성 지표 점수 상승을 견인했다.
정보 접근성 지표는 2.2점에서 2.7점으로 올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등에 이사회에 관한 내용이 상세하게 기재된 점과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가 공개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경영성과 지표는 2.3점에서 1.7점으로 하락했다. 매출성장률이 지난해 최고점인 5점에서 올해 최저점인 1점까지 낮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평가 개선 프로세스 지표도 기존 2.1점에서 1.9점으로 떨어졌다. 7개 문항 중 6개 문항의 점수가 전년과 동일했으나, 이사회가 외부 거버넌스 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ESG 등급 점수가 5점에서 3점으로 줄었다.
견제 기능 지표는 전년과 동일한 3.1점을 유지했다. 다만 세부 항목별 점수 변화가 있었다. 부적격 임원 선임 방지를 위한 정책 마련 여부 항목은 지난해 만점(5점)에서 올해 최저점(1점)으로 하락했다. 반면 총주주수익률(TSR) 등 성과 연동 보상 지급 항목은 1점에서 5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