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016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 운영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 6개 중 4개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내이사진은 경영위원회와 ESG위원회만 참여한다. 이사회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으로 기능하도록 틀을 짰다.
삼성전기는 theBoard가 진행한 '2025 이사회 평가' 결과 6대 공통 지표(△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 성과) 가운데 3개 지표 평균 점수(5점 만점)가 4점 이상이다. 각각 △견제 기능(4.1점) △구성(4점) △정보 접근성(4점) 지표가 강점으로 꼽혔다.
이사회 견제 기능 지표는 세부 항목 9개 중 5개가 5점이다. 각각 △최고경영자(CEO) 승계 정책 적절성 △부적격 임원 방지 정책 적절성 △내부거래 통제 적절성 △주주 가치 제고 성과와 연동한 보수 체계 수립 △감사위원회 독립성 등이 최고점 기준을 충족했다.
삼성전기는 매년 CEO 자격 요건을 바탕으로 대표이사와 인사 담당 임원이 내외부 자원 중에서 후보군을 검토한다. 즉시 승계 가능한 후보군(Ready Now)과 양성을 거쳐 2~3년 이후 승계 가능한 후보군(Ready Later)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기업 가치가 훼손되거나 주주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임원 선임 관련 장치도 마련했다. 내부 징계 규정에 의거해 횡령·배임 등 손실을 입히거나 기소된 자는 중징계를 부과하고 임원 기본 요건을 미충족한 것으로 판단해 선임 검토 단계에서 제외한다. 법령 위반이나 기업 명예·신용을 손상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내부 임원 규정·계약서에 금지 규정도 뒀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개방성과 감사위 전문성을 평가하는 세부 항목은 3점 기준에 들었다. 주주 추천제 등 외부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는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감사위에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한 자가 없어 일부 감점이 있었다.
구성 지표는 9개 세부 항목 중 4개가 최고점(5점) 기준을 충족했다. 3점인 세부 항목은 4개다. 나머지 하나는 4점이다. 각 세부 항목 점수 분포는 직전 이사회 평가와 같았다. 1년 사이 이사회 구성원 일부가 바뀌었지만 사외이사 비율, 위원회 편제 등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규모 적정성과 이사회 독립성을 평가하는 세부 항목이 3점 기준에 들었다.
삼성전기 이사진은 총 7명이다. 각각 사내이사가 3명, 사외이사가 4명이다. 사외이사 비율은 57%다. 각 세부 항목 최고점 기준은 이사진 11명 이상, 사외이사 비중 70% 이상이다.
이사회 다양성과 지원 조직 적절성을 평가하는 세부 항목도 3점이다.
삼성전기 이사회는 성별과 사외이사 경력(다른 기업 재직 경험) 다양성을 갖췄다. 국적과 연령(30·40대) 다양성까지는 확보하지 못했다. 사외이사 직무 수행은 피플(People)팀 내 전담 인력이 지원한다. 이사회 사무국처럼 전담 조직을 따로 두지 않아 일부 점수가 깎였다.
이사회 독립성을 평가하는 나머지 세부 항목은 대부분 5점이다.
삼성전기는 금융위원장을 지낸 최종구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이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경영위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위원회(감사·내부거래·사외이사후보추천·보상·ESG) 위원장이 사외이사다. 사추위는 전원(4명)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위원회 수 적정성은 최고점 기준(상법상 의무 설치 위원회 제외 5개 이상)에 미달해 4점을 받았다.
이사회 역량 구성표(BSM)에 기반한 전문성 관리 여부를 보는 세부 항목에서도 5점을 받았다.
삼성전기가 선정한 이사회 필수 역량은 △리더십 △공학 △재무·경제 △법 △리스크 관리 △ESG 전략 등 5가지다. 사내이사진이 갖추지 못한 법과 ESG 전략 전문성은 사외이사진(이윤정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채웠다.
이사회 정보 접근성 지표는 세부 항목 7개 중 4개가 5점이다. 이사회 활동을 홈페이지와 사업보고서에 상세하게 공개하고,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해당 세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80%)도 5점 기준(80% 이상)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