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공업이 이사회 평가 항목 중 정보접근성 부분에 대한 점수가 크게 개선됐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평가 개선 프로세스 등 타 항목의 경우 점수 변동이 1~2점 수준으로 크지 않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경영성과 또한 2024년 이사회 평가 당시와 마찬가지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5월 발표된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로
한국단자공업의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18점으로 산출됐다.
한국단자공업의 전년 총점은 115점이었다. 1년 만에 3점가량 상승한 셈이다. 참여도와 견제기능,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1~3점가량 하락하는 와중 정보접근성 항목 점수가 6점이 늘어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접근성 평가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등 이사회 관련 내용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는 점에 만점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 외 3점 수준의 점수를 받았던 항목들이 여전히 비슷한 평가를 받으며 점수 수준을 유지했다. 정보접근성 뿐만 아니라 평가개선 프로세스 항목 또한 점수가 2점가량 늘었다.
한국단자공업은 2025년 이사회 평가 견제기능 항목에서 점수가 일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부적격 임원의 선임 방지를 위한 정책이 적절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측면에서 점수가 일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도 항목의 경우 이사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지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 2점이 감점된 여파로 총점이 줄었다. 2024년 이사회 평가에서는 이사회가 연간 12회 이상 정기적으로 적정하게 개최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2025년 이사회 평가에서는 7회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성과 항목 점수는 40대 수준을 유지했다. 주가수익률과 총주주수익률(TSR)이 2024년 이사회 평가 당시 5점에서 1점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수익률은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며, TSR은 주주가 일정 기간 동안 주가 상승으로 인한 평가이익과 배당금, 그리고 자기주식 매입을 통해 얻는 총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주가수익률과 TSR은 각각 마이너스(-)13.2%, -10.4%를 기록했다.
하지만 배당수익률 부문에서 5점을 받으면서 이를 상쇄한 모양새다. 배당수익률은 투자한 주식의 현재 가격 대비 1주당 연간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단자공업의 배당수익률은 3.2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초
한국단자공업은 지분 2.76%를 보유한 쿼드자산운용으로부터 주주서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쿼드자산운용은 케이티인터내쇼날과의 합병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율 50% 확대, 투자자 소통 강화 등 3가지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후
한국단자공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 동안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투자자 및 주주와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관계회사인 케이티인터내쇼날을 2027년까지 종속회사로 편입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쿼드자산운용 또한 이같은
한국단자공업의 정책을 수용했다.
실제로
한국단자공업은 2025년 6월 이사회를 통해 올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시가배당률은 1.0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