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K Car) 이사회를 육각형 모델로 평가한 결과 올해 경영성과와 참여도 등이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평가점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사회 구성과 정보접근성 등 이사회 운영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올해
케이카 이사회는 경영성과를 제외하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 참여도와 견제기능 등은 소폭 점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사회 구성과 견제기능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사회 구성 등 감점에도 경영성과 개선에 총점 '16점' 상승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정보 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케이카의 이사회 운영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64점으로 산출됐다.
148점이었던 2024년 평가와 비교하면 16점 상승했다. ‘경영성과’ 지표에서 13점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경영성과는 총점 28점(55점 만점)에 평점 2.5(5점 만점)을 받았지만 이번엔 총점 41점, 평점 3.7점을 받았다.
케이카의 2024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4`%, 순이익은 54.99% 증가한 탓이다.
경영성과를 제외한 점수는 등락폭이 크지 않았다. 참여도와 평가개선프로세스 점수는 각각 2점씩 상승했고 견제기능 점수도 1점 올랐다. 반면 구성 점수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2점 하락했다. 정보접근성 점수는 20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구성 지표에서 점수가 바뀐 부분은 ‘이사회 내 위원회 수가 적정한 수로 구성돼 있는가’를 묻는 항목이다.
케이카는 전담부서를 두고 실무자급 수장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이 평가항목의 최고점은 임원급 수장이 조직을 이끄는 것이다.
또 다른 감점 요소는 ‘이사회 지원조직이 별도로 운영되는가’를 묻는 항목이다.
케이카는 자산규모상 의무 설치 위원회인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 보상위원회와 ESG위원회 등 조직은 없었다.
정보접근성 점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20점으로 평가됐다. 이 항목의 만점이 35점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낮은 점수다.
케이카는 ‘이사회 의장이 사외이사이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선임사외이사를 두고 있는가’와 ‘이사회는 다수의 독립적인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는가’ 등 점수에서 지난해 대비 각 2점씩 감점을 받았다. 일부 평가 항목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표가 개선되지 못한 이유다.
◇매년 조금씨 개선되는 ‘참여도·견제기능·평가개선프로세스’ 참여도, 견제기능, 평가개선프로세스 등은 근소하게 점수가 높아졌다. 다른 지표들의 경우 등락폭이 컸지만 이 세 지표는 매년 꾸준히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다.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참여가 늘고 상호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는 모습이다. 또 이사들에 대한 평가 등도 고도화 하고 있다.
참여도 지표의 경우 2024년 총점 28점, 평점 3.5였다가 올해 총점 30점, 평점 3.8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감사위원회에 대한 교육횟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사외이사들에 대한 저기적인 교육을 늘리면서 해당 점수를 끌어올렸다.
또 견제 기능에서도 지난해 총점 27점, 평점 3.0점에서 올해 총점 28점, 평점 3.1점으로 소폭 점수를 끌어올렸다. 다른 지표들에선 변동이 없었지만 ‘외부 또는 주주로부터 이사 추천을 받고 있는가’를 묻는 항목에서 점수가 개선되면서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평가개선 프로세스는 총점 24점(만점 35점)에 평점 3.4점으로 채점됐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총점 22점, 평점 3.1점 대비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이 역시 다른 항목들에선 점수가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이사회는 이사회 평가 결과에 근거를 둔 개선안을 마련하고 반영하는가’를 묻는 평가 항목이 큰폭 개선되면서 전체적으로 점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