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은 이사회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참여도 등 전체 6개 중 5개 항목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반적인 이사회 개선 노력을 상쇄할 정도로 경영성과 항목에서 큰 폭의 점수 하락이 발생해 전년대비 낮은 이사회 평가를 받았다.
1954년 설립된
KG케미칼은 KG그룹 계열 복합비료 제조업체이다. 국내 1호 비료회사로서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기간산업의 한 축인 비료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건설 관련 화학 소재사업까지 보폭을 키워왔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 항목으로 나눠 측정했다. 각 문항은 많게는 11개 적게는 7개로 구성했다.
KG케미칼은 255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지난해 104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점수가 하락했다. 구성과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모두 전년 대비 개선이 이뤄졌지만 경영성과 항목에서 큰 폭의 점수 하락이 이뤄진 것이 총점에 영향을 미쳤다.
경영성과 항목에선 평점 5점 만점에 1.4점을 받았다. 지난해 평균 3.2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변동이 있었다. 배당수익률을 제외하곤 모든 항목에서 최하위 점수인 1점을 받은 것이 원인이다.
KG케미칼 배당수익률은 2.76%를 기록하며 동종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 중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19%로 비교
대상 KRX300 구성 기업 중 비금융사 평균치(91.96%)를 상회하며 최하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을 EBITDA로 나눈 값도 1.70으로 비교
대상 평균값(1.12)보다 높았으며 이자보상배율도 5.45배로 아쉬운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주가가 우하향하면서 PBR 0.33배에 그쳤다.
가장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진 항목은 정보접근성이다. 평균 5점 만점에 3.3점을 기록했다. 2.4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개선됐다.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충실하게 공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 참여도 항목에서도 점수 상승이 있었다. 평균 5점 만점에 2.4점을 기록하며 지난해(2점)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KG케미칼 지난해 이사회를 총 15회 개최하며 개최 횟수 항목에서 최고점인 5점을 받았다. 또한 4명의 이사회 구성원의 회의 참석률이 모두 100%를 넘는다는 점에서 점수를 받았다.
견제 기능 항목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평균 5점 만점에 2점을 받았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부적격 임원 선임 방지를 위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등기이사 대비 미등기이사 보수가 과도하지 않다는 점도 가점 요인이다.
평가개선 프로세스도 5점 만점에 2.1점을 받으며 1.9점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선방했다. 이사회 평가 결과에 근거를 둔 개선안을 마련하고 운영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ESG 종합등급 C등급을 받으며 추가 점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