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은 이사회 평가에서 전년보다 저평가된 109점을 기록했다. 이사회 평가 지표 가운데 견제기능과 정보접근성, 평가개선프로세스 등 분야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총점 개선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경영성과와 참여도 분야의 점수 하락 폭이 증가분을 감쇄했다. 특히 지난해 가장 점수가 높았던 경영성과 평균 점수가 0.6점이나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가량 하락한 실적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휴스틸의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09점으로 산출됐다.
전년 총점은 113점이었다. 1년 사이 4점이 떨어졌다. 경영성과 총점이 34점에서 27점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견제기능이 1점, 정보접근성과 평가개선프로세스 분야가 각 2점 올랐지만 경영성과 하락분에 못 미쳤다. 정보접근성과 평가개선프로세스는 각 15점, 13점을 기록했다.
정보접근성의 경우 평점 2.5점을 받았다. 전년 대비 0.3점 상승했다.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 이사회에 관한 내용,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에 대한 정보접근성이 비교적 뛰어났다. 평가개선프로세스의 평점은 이사회 구성원의 사법 이슈 연루 사례 항목이 개선되며 1.9점으로 전년보다 0.3점 올랐다.
같은 기간 견제기능도 평점 0.1점이 오른 2.1점을 기록하며 개선됐다. 감사위 구성 측면에서 고평가받았다.
휴스틸은 이사회에 속해 있는 사외이사 3명 전원이 감사위원이다. 이중 김종열 사외이사는 관세청, 한재연 사외이사는 대전지방국세청 출신 인사다. 감사위 3명 중 2명을 회계 전문성(4호 유형)이 인정되는 인사로 기용한 것이다.
이런 개선 효과를 감쇄시킨 경영성과 항목은 지난해 평점 3.1점에서 2.5점으로 떨어졌다. 각각 5점과 4점이 부여됐던 총자산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점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
휴스틸의 지난해 말 기준 ROE와 ROA는 각 2.1%, 1.62%로 KRX300 평균인 7.51%, 4.22%를 크게 밑돌았다.
1년 전보다 점수는 하락했으나
휴스틸이 6개 이사회 평가 항목에서 가장 고득점을 기록한 지표는 참여도다. 총점 22점, 평점 2.8점을 기록했다. 자산총액이 2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상장사로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해야 하는 의무가 없다. 그럼에도 감사위를 두고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반면 구성 분야는 1.4점으로 지난해와 같이 최저점을 받았다. 구성은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소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다양성, 지원조직 등에 대해 평가하는 항목이다.
휴스틸은 특히 오너 일가의 이사회 합류가 구성 분야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