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기업 지배구조핵심지표를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지표 준수율이 1년 만에 13%에서 73%로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정보접근성, 견제기능 등 주요 지표들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년 대비 18점 오른 106점을 기록했다.
◇준수율 13%→73% 대폭 상승, 내부통제·승계정책 마련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일동제약의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06점으로 산출됐다.
전년도 88점 대비 18점이나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경영성과와 참여도는 소폭 낮아졌지만 구성,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지표가 크게 오른 영향이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지표는 정보접근성이다. 35점 만점에 21점을 받아 평균 3.5점을 기록했다. 이사회 활동 내역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만점을 받았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접근 가능성도 우수했다.
눈에 띄게 개선된 부분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이다. 전년도만 해도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나 전자투표 도입, 주총 집중일 이외 개최,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설치 등 대다수 핵심지표가 준수되지 않았다. 당시 준수율은 13%에 그쳤다.
1년 만에 핵심지표 준수율이 73%로 크게 상승했다.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사외이사 의장, 집중투표제 등 단 4개 항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표를 모두 갖췄다. 내부통제정책을 마련했고 배당정책과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하고 있다.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도 수립했다.
◇ESG A등급으로 상향, 아직은 아쉬운 경영성과 견제기능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핵심지표를 준수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견제기능이 강화됐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과 부적격 임원 선임방지 정책이 마련됨에 따라 해당 평가 점수가 1점에서 5점으로 상승했다. 견제기능 평점은 2.1점으로 전년 1.2점보다 증가했다.
2023년 대비 2024년 ESG 등급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일동제약은 2023년 환경 B+, 사회 A+, 지배구조 B로 종합등급 B+를 받았다. 2024년에는 환경과 사회 A, 지배구조 B+로 종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됐다.
반면 여전히 평점 1점대로 아쉬운 지표도 있다. 특히 경영성과에서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았다.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면서 작년 흑자전환까지 이뤘으나 매출성장률은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작년
일동제약 매출성장률은 2.4%로 업종 평균 8.4%보다 낮았다. 아직 당기순이익은 적자인 탓에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 모두 마이너스 상태다.
그 외 배당수익률, 주가수익률, 총주주수익률(TSR) 등 투자지표는 물론 부채비율, 순차입금/EBITDA, 이자보상배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 모두 1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