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전기는 1986년에 설립된 변압기 제조회사로 2011년 인적분할을 통해 탄생했다.
제룡전기 최대주주는 박종태 대표로 지분 17.93%를 보유하고 있다.
제룡전기는 올해 이사회 평가에서 총점 12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총점이 10점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높았던 경영성과 분야가 올해는 5점 만점을 기록했고, 참여도와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항목 점수가 전년 대비 소폭 높아진 점이 총점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구성과 평가개선프로세스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었다.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활용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대 공통 지표를 중심으로
제룡전기의 이사회 운영과 활동을 분석했다.
제룡전기는 총점 255점 만점에 120점을 받았다. 지난해 110점과 비교하면 총점이 10점 상승했다. 최고점을 기록한 항목은 단역 경영성과다. 55점 만점을 받았다. 6개 평가 분야 중 압도적으로 높은 건 물론 다른 기업들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수치다.
경영성과 점수는 작년에도 총점 53점에 평균 점수 4.8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11개 항목 가운데 10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지만, 투자 관련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평균치 대비 5% 이상 아웃퍼폼하면서 3점을 받으면서 전체 평균 점수가 소폭 깎였다.
올해는 PBR 지표가 평균치 대비 20% 이상 상회하면서 5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외 나머지 지표들에 대한 항목도 모두 만점이었다. 구체적으로 투자 관련한 배당수익률, 주가수익률, 총주주수익률(TSR)은 물론 경영성과와 직결된 매출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모두 5점을 받았다. 부채비율과 순차입금/EBITDA, 이자보상배율 등 재무건전성 관련 항목도 만점이었다. 눈부신 경영성과에 힘입어 이사회 평가 전체 점수가 올라갔다.
가장 점수가 낮은 분야는 구성과 견제기능이다. 두 분야에서 45점 만점에 각각 13점을 받으며 평균 점수가 1.4점에 그쳤다. 구성의 경우 사외이사가 아닌 오너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이사회 전체 구성원 가운데 사외이사가 50% 미만이란 점에서 관련 항목마다 1점을 받았다. 이사회 규모가 5명 미만으로 너무 작으며 소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둔 경우가 드문 점, 별도 사외이사추천위원회가 없는 점 등도 부정적 평가의 배경이 됐다.
이사회 구성 자체의 독립성이 떨어지자 견제기능 역시 약했다. 경영진이 참여하지 않는 사외이사만의 회의가 잘 열리지 않았고,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이나 부적격 임원 선임 방지 정책이 부재했다. 또 내부거래 관련한 통제나 총주주수익률(TSR) 및 주주가치 제고 성과에 연동한 보수 지급 체계가 없었다. 감사위원회 독립성 및 전문성과 관련한 항목에서도 1점을 받으며 전체 평균 점수를 끌어내렸다.
이밖에 평가개선프로세스는 평균 점수 1.6점, 참여도와 정보접근성은 평균 점수 2점을 각각 기록했다. 평가개선프로세스는 이사회 구성원의 사회적 물의 및 사법 이슈 관련 문항이 5점 만점을 받았지만 나머지 항목은 모두 1점을 받았다. 참여도의 경우 만점을 받은 출석률, 4점을 받은 이사회 정기 개최 여부를 제외한 항목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