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가 올해 이사회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도 △정보접근성 △평가개선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지표가 개선됐다. 특히 평가개선프로세스 점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아울러 경영성과 개선도 두드러졌다.
파두는 지난해부터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구성과 참여도는 지난해보다 점수가 낮아졌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 항목으로 나눠 측정했다. 각 문항은 많게는 11개 적게는 7개로 구성했다.
파두는 255점 만점에 101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92점보다 9점 상승하며 이사회 활동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평가개선프로세스 항목은 35점 만점에 11점, 평점은 5점 만점에 1.6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점인 1점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파두는 직후 기업가치 부풀리기 의혹이 일었다. 이로 인해
파두는 지난해 평가개선프로세스 항목의 모든 문항에서 1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기업가치 부풀리기 의혹 이외에 별다른 사법 이슈 없이 경영을 이어가면서 점수가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평가개선프로세스 항목은 참여도와 함께 평가 항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 가지 문항을 제외하고 모든 문항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점을 기록했다. 이사회 활동을 평가 및 공개하지 않고 ESG 등급 또한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보접근성 항목은 35점 만점에 12점, 평점은 2점을 받았다. 지난해 평점 1.7점에서 0.3점 증가했다.
파두는 전자공시시스템은 물론 홈페이지에 IR 항목을 따로 만들어 재무정보, 공시자료, 주주구성, 이사회 구성, 주요 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주주환원정책 사전 공시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 공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의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경영성과도 항목도 개선됐다. 55점 만점에 27점, 평점은 2.5점을 받았다. 평가 항목 중 가장 점수가 높다. 지난해 매출이 2023년 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좋은 점수를 받은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은 4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2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70억원 증가했다. 재고평가손실을 매출원가에 반영하면서 손실이 늘었다.
반면 구성 항목은 전년 대비 점수가 하락했다. 45점 만점에 16점, 평점 1.8점을 받았다. 지난해 구성 항목 평점은 2.0점이었다. 이사회 다양성과 지원 조직이 일부 개선됐지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이사회 의장 또한 남이현
파두 대표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고 있다.
참여도 항목은 40점 만점에 13점, 평점은 1.6점을 기록했다. 평가개선프로세스와 함께 최하점이다. 전년 대비 평점이 0.2점 감소했다. 이사회 구성원들의 회의 참석률 개선됐지만 이사회 개최 횟수 자체가 줄어들면서 점수가 떨어졌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 △사외이사 후보 관리 △기타위원회 회의 등 분야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견제기능 항목은 45점 만점에 22점을 받았다. 평점은 2.4점이다. 이 항목은 지난해와 총점·평점이 모두 같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의 문항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