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의 이사회 기능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뒷걸음질쳤지만 정보접근성 지표 평점은 소폭 상승했다.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오르며 정보접근성 측면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지난해보다 이사회 개최를 활발하게 한 점도 눈에 띈다. 덕분에 이사회 참여도에 대한 평점이 크게 개선됐다.
◇정보접근성, 한 문항 빼고 '만점'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공시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올해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이번 이사회 평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가지 공통 지표로 구성됐다. 각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표는 정보접근성으로 나타났다. 정보접근성 지표 평점은 4.3점으로 6개 지표 중 유일하게 4점을 넘긴 것으로 집계다. 지난해 평점(4.2)보다 점수가 소폭 개선되기도 했다.
기업지배구조 핵심 준수율 개선이 정보접근성 평점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73.3%였던
포스코퓨처엠의 기업지배구조 핵심 준수율은 올해 80%로 올랐다. 지난해와는 달리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를 실시해 모범규준을 준수한 일이 핵심지표 준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정보접근성 지표의 6개 평가항목(이사회 의안 반대 사유 공개 여부 제외) 중 한 항목을 빼고는 전 문항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사회 관련 내용과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투명하게 공개했고 주주 환원 정책을 충분한 기간을 두고 공시해 높은 정보접근성을 구축했다.
단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의 경우 여전히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에도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를 외부에 알리지 않아 관련 항목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올해 역시 이를 개선하지 않아 낮은 점수가 유지됐다.
◇활발해진 이사회 활동, 참여도 평점 개선 정보접근성 다음으로 평점이 높은 지표는 참여도로 나타났다. 정보접근성과 더불어 지난해에 비해 평점이 상승한 지표이기도 하다. 참여도의 평점은 3.9점으로 지난해(3.5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이사회가 보다 활발하게 운영되기 시작한 점이 평점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의 평가기준이 된 2023년
포스코퓨처엠의 이사회 개최 횟수는 9회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4년들어
포스코퓨처엠은 직전해보다 4회 많은 13회의 이사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참여도 지표 중 이사회의 적정 개최 여부에 대한 평가 문항에서 최고점인 5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사외이사 후보 풀(pool) 관리 활동도 뚜렷한 개선세가 보였다. 2023년의 경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단 1회 개최됐지만 지난해에는 실시 횟수가 2회로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언급된 두 항목을 제외한 다른 평가 항목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점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진의 회의 참석률, 이사회 안건 제공 시점과 관련된 평가 항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점을 받았다. 감사위원회의 회의 개최와 감사위원회에 대한 지원 조직 및 교육 과정은 2년 연속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반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를 제외한 위원회 활동은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에 대한 교육 역시 늘릴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