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이 기업 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며 두드러지는 평가 개선을 이뤘다. 6대 공통지표 가운데 3개 지표에서 점수를 끌어올리며 1년 새 12점 가까이 총점을 개선시켰다. 특히 구성, 참여도, 경영성과 지표가 전체 점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프로세스 등의 항목은 하락하거나 지난해와 같은 평점을 유지하며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활용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에 기재된 이사회 현황 관련 자료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대 공통 지표를 중심으로
두산퓨얼셀의 이사회 운영과 활동을 분석했다.
두산퓨얼셀의 2025년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33점을 취득했다. 지난해 총점이 121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12점이 플러스됐다. 6대 공통지표 중 3개 지표에서 평점이 상승한 결과다.
평가 지표의 총점이 상승하며 육각형 면적도 넓어졌다. 6대 공통지표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건 '참여도'다. 올해 참여도 지표에서 26점(40점 만점)을 받으며 평점 3.3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점 2.6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해 눈에 띄게 개선된 수치다.
참여도 지표는 모두 8개 항목으로 주로 이사회가 적정하게 개최되는지, 이사진들의 회의 참석률 등을 묻는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와 비교해 참여도 항목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사회 정기적 개최(3→4점) △사외이사 후보 풀(pool) 관리 실시(1→3점) △감사위원회 개최(3→4점) △기타 위원회 회의 개최(3→5점) △사외이사들에 대한 정기적 교육 실시(1→4점) 등에서 점수가 올랐다.
구성 점수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작년 2.7점을 기록했던 지표는 올해 3.1점으로 0.4점 증가했다. 이사회의 다양성과 이사회의 지원조직이 별도로 신설되면서 총점이 24점에서 28점으로 늘었다. 정보접근성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점수가 플러스 됐지만 이사회에 관한 내용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간략하게만 공개하면서 점수가 감점됐다. 이로써 지난해 평점인 3.0점과 같은 점수를 유지했다.
경영성과는 소폭 상승했지만 평점은 여전히 1점대에 머물렀다.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총주주수익률(TSR)은 최고점인 5점을 받았으나 투자, 경영성과, 재무 건전성 등 나머지 9개 항목에서 모두 최저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견제기능 지표에서는 45점 만점에 27점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1점이 떨어졌다.
두산퓨얼셀은 사외이사만으로 이뤄진 회의를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으면서 관련 항목에서 최저 점수(1점)를 받았으며, 최고경영자 승계와 관련된 규정도 별도로 마련하고 있지 않아 관련 항목에서 최저 점수을 받았다.
평가개선프로세스(35점 만점) 역시 지난해와 같은 15점을 받았다.
두산퓨얼셀은 이사회 활동에 대한 내부평가와 외부평가 등 어떤 평가도 수행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사회 활동 평가 수행여부 △이사회 활동 평가 결과 공시 여부 △이사회 평가 결과 기반 개선안 마련 여부 △사외이사 개별 평가 수행 여부 △사외이사 평가 결과 재선임 반영 여부 등의 항목에서 모두 최저 점수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