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올해 이사회 평가에서 총점을 소폭 끌어올렸다. 이사회 참여도 부문과 정보접근성 부문의 점수가 개선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중순 기업 스스로 발표한 지배구조보고서와 작년 사업보고서, 올해 1분기 보고서 등이 평가 기준이다. 평가 카테고리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다.
남양유업은 올해 255점 만점에 110점을 받았다. 전년(104점) 대비 총점이 6점 올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평가 부문은 경영성과였다. 경영성과 부문은 총점 23점을 받았다. 5점 만점 환산 기준 2.1점이다.
남양유업은 영업이익성장률, 부채비율, 순차입금/EBITDA 등이 평균치 대비 20% 이상 아웃퍼폼하며 5점 만점을 받았다.
경영성과는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주가수익률 △총주주수익률(TSR) △매출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부채비율 △순차입금/EBITDA △이자보상배율이 KRX300 소속기업의 평균치 대비 얼마나 상회 혹은 하회하는지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경영성과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항목은 참여도 부문이었다. 참여도 부문의 점수는 총점 20점을 획득했다. 5점 만점 환산 기준 2.5점 수준이다. 전년(16점) 대비 4점 상승했다.
theBoard는 이사회 참여도 항목 평가시 △이사회 개최 횟수 △사외이사 후보 관리 활동 횟수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 △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 △이사진 회의 참석률 △이사회 이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사회 자료를 제공하는 지 여부 △사외이사 교육 횟수 △감사위원회 지원 조직과 별도 교육 과정 구비 여부 등을 평가한다.
이사회 구성원들이 성실하게 회의에 참석하는지를 묻는 항목이 2점에서 5점으로 올랐다. 이 문항은 이사회 구성원들의 연간 출석률이 90% 이상인 경우에 최고점인 5점을 부여한다.
정보접근성 부문은 지난해 15점에서 19점으로 상승했다. 5점 만점 기준으로는 3.2점이다. 정보접근성 평가 요소로는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 공시 여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접근가능성 △주주환원정책 공시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 공개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등에 이사회와 활동내역에 관한 내용이 상세하게 기재된 점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사회 구성 부문은 16점을 기록했다. 5점 만점 환산 기준 1.8점 수준이다. 구성 부문은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여부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 △사외이사가 이사회 내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 여부 △이사회 규모 △이사회 내 위원회 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 △BSM(Board Skill Matrix) 관리 여부 등을 평가한다.
견제기능 부문도 16점이었다. 5점 만점 환산 기준 1.8점이다. 견제 기능 부문은 △외부 혹은 주주로부터 이사 추천을 받는 지 여부 △사외이사만의 회의 개최 횟수 △이사회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여부 △부적격 임원 선임 방지를 위한 정책 마련 여부 등을 평가한다.
이사회 자체 평가 시스템을 평가하는 평가개선 프로세스 부문 역시 16점을 받았다. 5점 만점 환산 기준 2.3점이다. 평가개선 프로세스는 △이사회에서 이사회 활동에 관한 평가를 수행하는 지 여부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ESG 등급 △이사회 평가결과를 공시하는 지 여부 △이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사법 이슈에 연루된 사례가 있는 지 등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