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은 이사회 평가 지표 중 구성 분야가 계속 저평가받고 있다. 구성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이사회 평가를 끌어올리려면 구성 분야의 개선은 필수적이다.
특히 오너 일가의 이사회 합류가 구성 분야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대주주 박순석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장남 박훈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사외이사는 전체 이사회 구성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휴스틸은 theBoard가 진행한 '2025 이사회 평가' 결과 6대 공통 지표(△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 △정보 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 성과) 가운데 구성에서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구성 분야는 9개 평가 항목에서 13점을 받았다. 평점은 1.4점을 기록했다. 구성 분야 평가 항목은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여부, 사외이사 비율, 사외이사 소위원회 위원장 선임 여부, 이사회 규모, 이사회 내 위원회 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BSM 활용 여부, 다양성, 지원조직 유무 등이다.
오너 일가의 이사회 합류가 구성 분야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순석 회장이 의장을 박훈 대표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휴스틸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표이사와 분리해 박순석 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대주주 오너와 오너의 장남이 이사회와 경영진을 지배하고 있다.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는 사외이사는 전체 이사회 구성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휴스틸 이사회는 총 8명(사내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7명에서 사내이사 1명이 증원됐다. 새로 합류한 사내이사는 윤형원 이사다.
윤 이사는 1969년생으로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휴스틸에 입사해 28년째 근무 중이다. 2021년 관리총괄담당 이사로 승진한 뒤 안전보건기획실과 안전보건담당을 맡아왔다. 지난해부터는 재무총무담당까지 겸임하고 있다.
윤 이사를 포함해 상당 부분 효과적 토의와 활동을 위한 수가 갖춰졌다고 보고 이사회 규모 면에서 3점이 부여됐다. 다만 이사회 다수가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아닌 사내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된 건 아쉬운 점이다. 사외이사 비중은 37.5%에 그친다.
휴스틸은 구성 분야에서 이사회 규모, 위원회 수 등의 항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최저점인 1점(5점 만점)을 받았다. 자산 총액이 2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상장사로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해야할 의무가 없음에도 감사위를 운영하는 것은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