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홀딩스의 이사회 평가 결과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 약점으로 꼽혔던 구성과 견제기능 등의 평균점수가 상승했으나 참여도와 정보접근성 항목의 평점이 하락한 결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성과 항목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 지표로 나눠 각 지표당 많게는 11개 적게는 7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각 항목 문항당 만점은 5점이었다.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을 평가 기초 자료로 활용했다.
KPX홀딩스의 경우 255점 만점에 111점을 기록했다. 1년 전 108점 대비 3점 상승한 수치다.
6개 평가지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취득한 항목은 평균점수 5점 만점에 3.3점을 받은 경영성과다. 지난해 3.2점에서 0.1점 상승했다.
경영성과 항목은 투자지표와 경영성과, 재무건전성 등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눠 이사회의 기업 성과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한다. 해당 기업이 각 요소별 시장 평균 대비 얼마나 아웃퍼폼했느냐를 따진다. 구체적으로는 KRX 300 구성종목에서 각 평가 영역별 상하위 10%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삼는다.
투자 문항 중에서는 배당수익률이 5점을 받았다.
KPX홀딩스의 배당수익률은 8.06%로 집계됐다. KRX 300 평균은 1.49%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1배, 주가수익률은 3.5%에 그치면서 1점 처리됐다.
경영성과 관련 문항은 4개 중 3개가 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성장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이 KRX 300 평균을 웃돌았다. 다만 매출성장률(1.4%)은 평균치인 8.39%를 크게 밑돌면서 1점을 받았다.
재무건전성 문항 중 이자보상배율도 1점에 그쳤다. KRX 300 평균인 11.16배에 크게 못미치는 4.78배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신 부채비율과 순차입금/EBITDA 문항은 각각 5점 만점을 받았다.
참여도와 정보접근성 항목도 각각 2.6점과 2.5점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두 항목 모두 전년 대비 평점은 하락했다. 지난해 평점은 각각 2.8점이다.
참여도는 연간 이사회 개최 횟수와 사외이사 풀 관리 여부, 감사위원회 개최 횟수, 기타위원회 개최 횟수, 이사회 참여율, 의안자료 제공 충실도, 교육 빈도, 지원조직 존재여부 등이 측정되는 항목이다.
이사회 의안 사전 통지와 사외이사 교육 실시 문항은 각각 5점을, 이사회 개최빈도와 출석률 문항은 각각 4점을 받았지만 나머지 4개 문항이 모두 1점 처리됐다. 1점 처리 문항은 사외이사 후보 풀 관리, 감사위원회 개최빈도, 의무설치
대상 이외 소위원회 설치 관련 문항이다.
정보접근성은 이사 활동 내역 공시를 비롯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여부, 주주환원정책 사전 공시 여부, 사외이사 후보추천 경로 공개 여부 등 이사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외부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 공개 수준 문항은 5점을 받았다. 이사회 활동내역 공시와 안건 공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접근성 관련 문항은 3점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33.3%에 그치면서 관련 문항이 2점에 그쳤다. 주주환원정책 관련 문항도 1점으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