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은 올해 처음으로 theBoard 이사회 평가
대상 기업에 포함됐다. 첫 평가에서 받은 총점은 118점으로 낮은 편이다. 이사회 구성에서 1점대 평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평가 기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접근성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표들도 모두 평점 2점대를 기록해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사외이사 충원이 필요해 보인다.
대덕 이사회의 의장은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이 가운데 사외이사도 1인에 그치는 상황이다. 감사위원회 등 소위원회 설치도 뒤따라야 할 전망이다.
◇총점 255점 중 118점 획득…이사회 구성 평점 1.3점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이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대덕은 올해 첫 평가를 받았다. 총점 255점에서 118점을 획득했다. 6개 공통지표 각각의 만점은 5점인 데 반해 5개 지표의 평점이 2점대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접근성 지표만 4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평점이 가장 낮은 지표는 이사회 구성으로 1.3점을 받았다. 9개 세부항목에서 1개 항목만 4점을 획득하고 나머지 8개 항목은 최저점인 1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의 역할을 수행하기 충분할 만큼 이사회가 조직돼 있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대덕의 이사회 의장은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김영재 사내이사가 맡고 있다. 사외이사도 1명 선임하는 데 그쳐 3인 사내이사와 균형이 맞지 않는 상황이다. 이사회 구성원 역시 총 4명으로 적은 편이다.
감사위원회를 비롯한 소위원회도 설치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소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는지 묻는 항목이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에서 모두 최저점을 받는 게 불가피했다.
◇지배구조핵심지표 준수율 40%…감사위원회 등 설치 과제 이사회 구성 자체가 부실해 다른 평가지표들에서도 낮은 점수를 피하기 어려웠다.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은 지표는 총 9개 세부문항으로 평가된 이사회 견제기능이다.
대덕은 사외이사가 1인에 그쳐 사외이사만 참여하는 회의가 열리기 어려운 구조다. 여기에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도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참여를 평가한 지표의 평점도 2.1점으로 낮은 편이다. 지난해 이사회 회의 개최 수가 6회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감사위원회를 포함한 소위원회가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기타위원회 개최 수를 평가한 항목에서 모두 최저점을 받았다. 사외이사 후보 풀에 대한 관리나 사외이사에 대한 정기적 교육도 하고 있지 않다.
정보접근성 지표는 5점 만점에 4.0점의 평점을 받았다. 이사회에 대한 내용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홈페이지 등에 충실하게 공시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높은 점수를 받긴 했지만 이사회 활동 자체가 활발한 편이 아니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대덕의 지난해 지배구조핵심지표 준수율은 40%를 기록했다. 15개 항목 중 6개 항목을 이행하는 데 그쳤다. 주주총회 4주 전 소집 공고 실시, 독립적인 내부 감사부서의 설치 등 항목을 우선 개선해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