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theBoard 이사회 평가 성적표를 받았다. 이사회 평가의 근간이 되는 구성 지표에서 최저 평점인 1.8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영 사안을 결정하고 경영진을 감독 및 견제하는 등 이사회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이 다져져 있지 않다는 평가다.
JW홀딩스는 현재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다. 여기에 이사회 의장 역시 최대주주인 대표이사가 맡고 있어 이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 사외이사의 추가 선임 등이 이뤄져야 할 전망이다. BSM(Board Skills Matrix)을 만들고 공시하는 것도 비교적 빨리 개선할 수 있는 부분으로 꼽힌다.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활용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올해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2024년 사업보고서 등이다. theBoard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대 공통지표를 중심으로
JW홀딩스의 이사회를 분석했다.
JW홀딩스는 올해 첫 평가에서 총점 255점 중 120점을 받았다. 6개 지표 중 정보접근성(3.3점)과 참여도(3.5점)는 준수한 3점대 평점을 획득했다. 3개 지표 △견제기능(2.1점) △평가개선프로세스(2점) △경영성과(2.1점)의 평점은 2점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사회 구성 지표는 최저점 1.8점을 받았다. theBoard는 9개 세부항목을 바탕으로 이사회 활동의 기초가 되는 구성을 평가했다.
JW홀딩스는 5개 항목에서 1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개 항목도 2~3점을 기록해 평점 상승이 어려웠다.
1점을 받은 항목들부터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JW홀딩스 이사회 의장은 이경하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그는
JW홀딩스 지분 28.43%를 확보한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다. 이사회가 경영진을 감독 및 견제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평가다.
사외이사 숫자가 사내이사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JW홀딩스 이사회는 총 7인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가 4인, 사외이사가 3인이다. 사외이사 3인은 모두 감사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염찬엽 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감사위원회는 설치했지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나 기타 소위원회는 미비한 상태다. 상법에서는 별도 기준 자산총계 2조원이 넘는 상장사에 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JW홀딩스의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자산총계는 3574억원으로 아직 기준을 넘기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BSM 제작 및 공시는 비교적 빠른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다. BSM은 이사회 역량 구성표를 뜻한다. 이사회 구성원이 갖춘 능력과 자질, 전문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도표로 기업이 자율적으로 전문역량을 분류해 공시하고 있다.
JW홀딩스 이사회 구성원의 역량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에 간략하게만 서술돼 있는 상태다.
이사회 구성을 보강한 뒤 견제기능이나 평가개선프로세스 등에서 미진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JW홀딩스는 사외이사 수도 부족하지만 전반적인 견제기능 수행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특수관계자 거래 통제 체계 수립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이사회 평가 시스템도 만들어야 한다. 현재
JW홀딩스 이사회는 내부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평가 체계를 갖춘 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주주들에게 공시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사외이사 개별 평가 수행과 평가 결과의 재선임 반영도 개선해야 할 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