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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이사회에 부족했던 것
2015년 7월, 대우조선해양은 자본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3조1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반영한다는 발표였다. 이익을 예상하던 시장에 조단위 적자가 발표됐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영업손실이 5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더욱이 이 가운데 2조원은 2013년과 2014년 재무제표에 반영했어야 했다는 회
2026-07-20 07:42 최명용 SR본부장 겸 부국장
이슈 & 보드 Free
아모레퍼시픽 감사위의 진화…지배구조 개선 평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감사위원회의 독립적 내부통제 검토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9년 외부 회계법인과 용역 계약을 체결해 내부회계관리 제도 평가 자문을 받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는 관련 업무 지원 조직을 개편했고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상 관련 정책을 처음 기재했다. 시장에서는 감사위가 회계 재무 현안을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설계한 사례로 진
2026-07-09 08:05 이돈섭 기자
산업은행 & 이사회
폴리페서에서 전문가 중심으로…트랜드 변화 뚜렷
산업은행이 경영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외이사 면면을 살펴보면 시기별 인선 기조 변화가 드러난다. 산업은행은 공적자금을 투입하거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기업마다 사 외이사 추천을 통해 이사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산업은행이 추천한 사외이사진에는 과거 고위 관료과 정치인 출신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 몇년 사이 전문가 비중이 꾸준히
2026-06-24 08:14 이돈섭 기자
산업은행 & 이사회 Free
위기 속 구원투수 등판…이사회 진입 잡음은 여전
산업은행은 기업의 위기 때마다 시장에 등판한다. 기업 구조조정과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린 산업은행은 이사회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며 기업 의사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다만 산업은행 영향력 아래 선임된 사외이사들이 지금까지 실제 독립적인 감시자 역할을 수행했는지 아니면 채권단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역할에 머물렀는지를 두
2026-06-22 07:32 이돈섭 기자
더보드 인터뷰 Free
유한양행 이사회에 뿌리내린 창업주 DNA
유한양행의 거버넌스는 독특하다. 회사 창립자 고 유일한 박사 서거 직전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유한재단이 최대주주로 자리잡게 됐고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가 이어져왔다. 유일한 박사의 레거시는 이사회에도 깊이 뿌리내렸다.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서 이사회의 견제와 균형 역할도 충실히 이뤄진다. 아침 9시에 시작한 이사회는 오후 2시까지 이어지
2026-05-26 15:51 이돈섭 기자
거버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