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이 만든 기업 이사회 탐사 플랫폼 theBoard에서 한주간 거버넌스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10월 첫째주 theBoard 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6 이사회 평가 결과를 살펴봅니다. 오스코텍·신한카드 독립이사 인터뷰를 통해 이해상충 관리와 AI 시대 이사의 역할을 짚고, 2026년 정기주총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동주의 주주제안의 표심과 실제 영향력도 분석합니다.
theBoard 데이터에 따르면 독립이사만의 회의에서 만점을 받은 기업은 100개사 중 9곳뿐이었습니다. 반면 61곳은 최저점에 머물러, 독립이사 간 별도 논의 구조가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 결과를 실제 개선과제로 연결한 기업도 많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개선안을 공개해 만점을 받은 곳은 9곳에 그쳤습니다. 올해 평가에서는 제도 보유 여부뿐 아니라 이를 실제 운영하고 점검·개선하는 과정에서 기업 간 격차가 드러났습니다.
2026년 정기주총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12개사에 제출한 주주제안 61건을 추적한 결과, 실제 표결된 42건 가운데 32건이 부결됐습니다. 찬성률 중위값은 31.6%로 적지 않은 표를 모았지만 실제 안건 가결로 이어진 비율은 23.8%에 그쳤습니다.
표심은 운용사나 안건 유형보다 개별 제안에 따라 갈렸습니다. 같은 주총에서 동일 제안자의 안건별 찬성률이 최대 75.4%포인트(p) 벌어졌고, 주주환원 안건도 찬성률이 17%대에서 78%대까지 차이를 보였습니다.
표를 많이 모아도 주총의 규칙을 넘지 못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DB손해보험에서는 60.8%가 찬성한 정관변경안이 특별결의 요건을 채우지 못했고, 코웨이에서는 50.1%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다득표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행동주의의 영향력은 확대됐지만 표심을 실제 의사결정 변화로 연결하는 데는 여전히 장벽이 남았습니다.
→ 제안자보다 안건, 찬성률보다 표결구조 — 행동주의의 득표력과 실제 영향력 사이에는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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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한때 게이밍 PC를 맞추고 어설프게 레이드를 따라다녔다. 닌텐도나 플스에서 기다리던 신작이 나오면 종종 사본다. 게임을 아주 모르지는 않으나 얼리액세스까지 챙겨본 게임은 손에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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