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theBoard가 올해 실시한 이사회 평가에서 작년 대비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사회 참여도와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 내부 평가 개선 프로세스 측면에서 작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기능과 경영성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the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중순 기업 스스로 발표한 지배구조보고서와 작년 사업보고서, 올해 1분기 보고서 등이 평가 기준이다. 올해 255점 만점에 165점을 받았다. '더보드지수'로 환산 시 64.7%다.
theBoard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총 6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SK케미칼은 작년 평가에서 255점 만점에 154점을 받았다. 1년 만에 11점이 상승했다.
SK케미칼은 올해 이사회 참여도 부문에서 5점 만점 환산 기준 4.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여도 항목은 △이사회 개최 횟수 △사외이사 후보 관리 활동 횟수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 △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 등을 평가한다.
그 뒤를 이은 고득점 평가 부문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얼마나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지 여부를 평가하는 '정보접근성' 부문이다.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았다.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 공시 여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접근가능성 △주주환원정책 공시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 공개 등을 평가한다.
구성 부문에서는 5점 만점 환산 기준 3.9점을 받았다. 구성 부문은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여부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 △사외이사가 이사회 내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 여부 △이사회 규모 △이사회 내 위원회 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 △BSM(Board Skill Matrix) 관리 여부 등을 평가한다.
평가개선 프로세스 부문에서는 3.6점을 받았다. 평가개선 프로세스는 △이사회에서 이사회 활동에 관한 평가를 수행하는 지 여부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ESG 등급 △이사회 평가결과를 공시하는 지 여부 △이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사법 이슈에 연루된 사례가 있는 지 등을 평가한다.
SK케미칼은 작년 △참여도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부문에서 각각 4.4점, 4.2점, 3점을 받았다. 올해는 작년 대비 각각 0.2점, 0.3점, 0.6점의 개선이 있었다.
가장 높은 개선을 보인 평가개선 프로세스의 경우 △사외이사 평가 결과를 이사 재선임에 반영하는지 △이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사법 이슈에 연루된 사례가 있는지 여부에서 올해 모두 5점을 받았다. 작년에는 각각 1점, 3점을 받았다.
사외이사 평가 결과를 이사 재선임에 반영하는 경우 5점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1점을 받는다. 또 사회적 물의가 없고 사법 이슈에 연루 사례도 없는 경우 5점을 받고, 사법 이슈는 없으나 사회적 물의에 연루된 구성원이 있을 경우에는 3점을 받는다.
경영진 견제 기능과 경영성과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부진했다. 올해 각각 5점 만점에 2.6점, 1.6점을 받았다. 작년에는 견제기능 부문은 2.6점, 경영성과 부문은 1.4점을 받았다.
견제 기능 평가는 △감사위원회 구성 △외부 혹은 주주로부터 이사 추천을 받는 지 여부 △사외이사만의 회의 개최 횟수 △이사회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여부 △부적격 임원 선임 방지를 위한 정책 마련 여부 등을 평가한다.
경영성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주가수익률 △총주주수익률(TSR) △매출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부채비율 △순차입금/EBITDA △이자보상배율이 KRX300 소속기업의 평균치 대비 얼마나 상회 혹은 하회하는지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평균치 대비 하회할 경우 1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