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이사회 역량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1년 사이 2개 지표에서 점수를 끌어올리며 10점 가까이 총점을 개선시켰다.
풀무원의 이사회 역량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1년 사이 대부분의 지표에서 점수를 끌어올리며 20점 넘게 총점을 개선시켰다. 특히 참여도의 경우 이사회 개최를 연 9회 이상으로 늘리면서 평점 4.8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풀무원은 2025년 이사회 평가 결과 255점 만점에 193점을 취득했다. 지난해 168점에서 25점이 플러스됐다. 6대 공통지표 중 5개 지표에서 평점이 상승한 결과다. 참여도는 4.3점에서 4.8점으로, 경영성과는 1.6점에서 2.1점으로 올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표는 참여도였다. 총점(40점 만점)이 지난해 34점에서 올해 38점으로 4점 상승했다. 평점은 4.8점을 기록하면서 6개 지표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이사회 개최 횟수를 9회로 늘리면서 4점을 획득한 점이 평점 상승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는 △이사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가(4점) △감사위원회가 적절하게 개최되는가(4점) 등 두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항목이 최고점(5점)을 받았다.
경영성과는 평점이 1.6점에서 2.1점으로 향상됐지만 6개 지표 중 가장 낮은 평점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영역으로 지적됐다. 주가수익률과 총주주수익률(TSR), 영업이익성장률은 최고점인 5점을 받았음에도 투자, 경영성과, 재무 건전성 등 나머지 8개 항목에서는 모두 최저점을 받았다
견제기능은 올해 평점이 3.7점으로 지난해와 점수가 같았으나 세부 항목별로는 점수에 변화가 있었다. △경영진이 참여하지 않는 사외이사 회의 개최 여부(1→2점) △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통제 여부(1→3점) 등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이밖에 이사 추천에 외부 자문기관을 활용하는 점 등이 점수를 끌어올렸다.
평가개선프로세스 지표는 총점 27점(35점 만점), 평점 4.4점으로 지난해(평점 3.9점)보다 개선됐다. 이사회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다만 이사회에 대해 내부적인 평가만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 평가 등 체계적인 검증 장치는 부족하다는 점 등이 감점 요인이 됐다.
한편 구성 지표는 4.1점에서 4.7점으로 올랐다.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아닌 기타비상무이사가 맡고 있지만 선임 사외이사제도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풀무원은 또 이사회 역량 구성표인 BSM(Board Skills Matrix)을 만들고 홈페이지에도 공시하고 있다.
정보접근성의 경우 3.2점에서 3.7점으로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공개 측면에선 우수하게 평가 받았다. 다만 이사회 의안 반대 사유를 상세히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점,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점 등에서 점수가 깎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