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이사회 의장은 공인회계사 권경배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사진행을 위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러한 이사회 운용 프로세스를 육각형 지표로 평가한 결과 참여도와 평가개선 프로세스 지표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성장률에 비해 더딘 수익성을 기록해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 기능△정보 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168점을 받았다. 1년 전 159점에서 9점 상승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표는 참여도와 평가개선 프로세스 지표였다. 각각 4.4점을 받아 전체 점수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4.1점을 기록했던 참여도 지표가 올해 개선됐다.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활발한 이사회 활동을 이어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년 이사회 15회, 감사위원회 7회를 개최했다. 주요 경영 사안을 여러 이사들이 심의하고 결정함으로써 체계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사회 의장이 사외이사라는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8년 4월부터 선제적으로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와 분리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직은 공인회계사인 권경배 이사가 맡고 있다.
1970년생인 권 의장은 고려대학교 회계학 석사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 감사본부를 거쳤다. 현재는 세진 회계법인 감사본부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회계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은 만큼 경영진을 감독·견제하며 사외이사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권 의장을 제외한 사외이사 3인 역시 제약(정연석 이사)·경영 전반(권세원 이사)·법률(정영진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년 총 3회의 사외이사
대상 교육을 개최했다.
감사위원회 지원 조직과 별도 교육 과정도 마련했다. 감사위원회 지원 조직으로는 재경팀, 재무전략팀, 감사실을 뒀다. 재경팀에는 상무보 직급의 임원급 수장도 자리하고 있다. 회계감사 업무와 함께 외부감사인과의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경영성과 지표에서는 부진했다. 참여도를 비롯해 평가개선 프로세스 등 여러 지표에서 평점 4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경영성과는 2.4점에 그쳤다. 2024 이사회 평가에서 경영성과 지표가 2.2점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개선됐지만 여전히 완벽한 육각형을 만드는 데에 발목을 잡았다.
가장 크게 점수가 깎인 항목은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지표였다. 각각 코스피·코스닥 500개 기업의 시장 평균치를 밑돌아 1점을 받았다. 2024년 영업이익성장률 평균치는 14.5%였지만
동아쏘시오홀딩스는 6.8%를 기록했다. 매출성장률 부문에서는 5점 만점을 받았지만 수익성이 뒷받침해 주지 못했다.
주주성과 부문에서는 선방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배당수익률에서 4점, 주가수익률 5점, 총주주수익률(TSR) 5점을 기록했다.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주가를 밀어올린 덕이다. 주가수익률은 7.6%로 시장 평균치(-3.83%)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