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이사회의 강점은 경영성과다. 경영성과 항목은 지난해 대비 올해 총점 12점이 향상되며 6개 이사회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LF는 올해 이사회 평가에서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었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 지표로 나눠 각 지표는 많게는 11개 적게는 7개 항목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압도적 개선세 보인 경영성과…눈에 띄는 영업이익성장율 LF의 경우 6개 항목 중 경영성과 항목의 점수 개선세가 눈에 띈다. 2024년 대비 총점 12점이 향상되며 전체 이사회 평가 점수 개선을 주도했다. 총점 55점 만점에 지난해 19점에 머물렀던 경영성과 항목은 올해 31점으로 크게 개선됐다. 다만 평점은 다른 평가항목 대비 낮은 수준이다. 평균 2.8점(만점 5점)을 달성하며 6개 평가 항목 중 중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영성과 평가가 좋았던 이유는 매출과 수익성 등 실적이 큰 폭 개선된 결과다. 경영성과는 KRX300 편입 기업 중 상하위 10%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 성과 평균치와 해당 기업 성과를 비교, 아웃퍼폼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LF의 경영성과는 국내 산업일반 기업 가운데 상위권이다.
지난해
LF 연결 매출은 1조9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영업이익은 1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84% 성장하면서 시장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18% 증가한 906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개선세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1년 간
LF 주가는 연중 최저가(1만3660원) 대비 최고가(2만1900원)가 60% 이상 오르면서 호실적을 그대로 반영했다. 올해도 실적 개선 등 개대감이 이어지면서 주가는 1만9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성과 항목의 세부 평가지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배당수익률과 주가수익률,총주주수익률(TSR) 등 투자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평가항목에서도 최고점을 5점을 취득했다. 이는
LF의 공격적인 배당정책 때문이다.
LF의 최근 배당성향은 약 22% 내외다. 이는 업계 평균(약 10~20%)보다 높아 투자자에게 안정적이고 주주친화적인 배당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업이익성장률과 부채비율도 나란히 최고점을 받았다.
LF의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영업이익성장률은 119.84%로 2023년 말 마이너스(-) 69.01%에서 대폭 상승했다. 이어 같은 부채비율은 64.43%로 자본총액이 부채총액보다 더 많은 안정된 재무구조가 지속 유지되고있다.
◇최고 평점 받은 정보접근성, 개선세 뚜렷한 참여도 정보접근성 항목은
LF 이사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보접근성은 총점 27점(35점 만점), 평점 4.5점(5점 만점)으로 다른 평가항목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대비 개선세도 뚜렷했다 지난해 총점 23점, 평점 3.8점 대비 총점 4점과 평점 0.7점이 향상됐다. 특히 평점의 경우 만점인 5점에 한층 근접했다.
이 항목의 만점이 35점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LF 이사회의 정보접근성은 개선할 부분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LF 이사회는 정보접근성 7가지 평가 항목 가운데 4개에서 만점을 받았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가’를 묻는 질문에서 3점을 받았지만 지는 지난해 1점 대비 2점 상승한 점수다.
다만 세부 평가 항목이 개선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를 적정 수준으로 준수하는가’를 묻는 항목에선 지난해와 동일한 4점을 받았다. 또 ‘이사회 의안 반대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는가’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아예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참여도 항목도 대체로 평가 점수가 높았다. 이사회 멤버의 참여도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점검하는 참여도 항목에서
LF 이사회는 31점(40점 만점), 평점 3.9점(5점 만점)을 획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총점은 7점, 평점은 0.9점 각각 상승했다.
작년 한해
LF 이사회 멤버 한 명당 평균 이사회 출석률은 90%를 기록했다. 1년 전 81% 대비 출석률이 상승했다. 구본걸 김동관 회장의 잦은 이사회 불출석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대부분이 출석률 100%를 기록한 결과다.
‘사외이사 후보 풀에 대한 관리 활동’이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점은 감점 요소로 작용했다. 1년 전에도
LF는 이 평가 항목에서 3점을 받았는데 올해도 그대로였다. 더불어 감사위원회 회의가 적절하게 개최되지도 않았다. 감사위 개최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점을 받으며 참여도 평가의 점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이사회와 기타 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적정하게 개최되는가를 묻는 평가 항목과 이사회 구성원들의 성실한 회의 참석, 이사회 의안의 사전 검토, 감사위원회 지원조직 및 별도 교육 등을 평가하는 항목에선 최고점인 5점을 획득하며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