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이 만든 기업 이사회 탐사 플랫폼 theBoard에서 한주간 거버넌스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8월 셋째주 theBoard 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10대그룹·4대 금융지주 독립이사의 보수 수준과 기업별 격차를 들여다봅니다. 독립이사 보수 중앙값은 9700만원으로 등기이사의 12억6000만원과 13배 차이가 났습니다. 금융사 이사회 평가에서는 은행권의 더딘 개선 속도와 인터넷은행의 구성·견제 강점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theBoard는 독립이사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아카데미를 엽니다. 8월 26일부터 10주간 진행되는 theBoard 아카데미는 독립이사들이 더 나은 질문과 판단의 기준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문의 | theBoard 아카데미 사무국
최민정 02-724-4104 · min7036@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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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ard 데이터에 따르면 독립이사에 대한 평가는 확산됐지만 보수와 평가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습니다. 조사 대상 81곳 가운데 60곳이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지만 평가 결과를 독립이사 보수에 연동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기업들은 독립성 유지를 이유로 성과급 대신 고정급 중심의 보수체계를 택하고 있습니다. 결국 독립이사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얼마를 지급할 것인지, 역할 차이를 보수에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지가 향후 이사회 보상체계의 새로운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2026 금융사 이사회 평가 시리즈 가운데 은행 부문에 주목합니다. 은행 13곳의 평균 점수는 164.69점으로 전년보다 2.04점 오르는 데 그쳐 금융지주·보험·증권 가운데 개선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금융지주와의 평균 점수 격차도 7.47점에서 14.56점으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넷은행은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이사회 구성과 견제기능에서 일반 은행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정보접근성과 경영성과가 약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성과를 제외하면 두 인터넷은행의 평균 점수는 일반 은행을 5.4점 앞섰습니다.
→ 은행권은 개선 속도에서 정체, 인터넷은행은 구성 강점에도 실적·공시가 순위를 제약
금융회사 임원들 사이에 요즘 자주 들리는 말이 있다. "괜히 하지 말자"는 얘기다. 과거에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수익성과 시장 위험을 놓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지금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지나"라는 질문이 먼저 나온다.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본격 도입되면서 책임의 무게가 달라지고 있다...
테라노스(Theranos)란 스타트업이 있었다.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와 진단을 뜻하는 다이어그노시스(diagnosis)를 합친 이름이다.
테라노스는 엘리자베스 홈즈가 2003년 만든 리얼타임큐어스에서 시작했다. 홈즈는 진단을 통해 곧바로 치료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아 테라노스를 창립했다...
500대 기업 이사회 평가 · 사외이사 프로파일 · 거버넌스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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