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전년 대비 이사회 평가 지표를 개선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투명하게 개시하는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정보접근성 항목에서 큰 폭의 점수 상승이 이뤄졌다. 평가개선 프로세스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 항목으로 나눠 측정했다. 각 문항은 많게는 11개 적게는 7개로 구성했다.
엔씨소프트 이사회 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정보접근성'이다. 지난해에도 3.1점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올해 4.7점을 기록하면서 큰 폭의 점수 상승이 있었다. 주주환원정책을 미리 공시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 점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7년까지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연결 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발행주식 총수 대비 1.9%에 해당하는 41만주(장부가액 약 1270억원)를 소각했다. 통상 자사주 소각은 주당 가치 상승 효과를 끌어내는 주주환원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08년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하며 매년 순이익의 3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하고 16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현금 배당을 유지해왔다. 이후 2014년 배당 성향을 연결 당기 순이익의 30%로 확대하고 이를 11년 동안 유지 중이다. 이런 배당 성향은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최고 수준으로 11년 동안의 누적 배당액은 1조1119억원에 달한다.
'평가개선프로세스' 항목은 지난해 4.1점과 비교했을때 소폭 상승한 4.4점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사회 내외부뿐 아니라 자기 평가를 모두 수행하면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는 한국ESG기준원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각각 A, A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사외이사에 대한 개별 평가를 시행하면서도 동시에 평가 결과를 이사의 재선임에 반영하고 있다. 평가결과 또한 투명하게 공시하며 주주들과 소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를 보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의 활동 내역이 구체적으로 공개돼있다.
'참여도' 항목에서도 3.8점을 받으며 선방했다.
엔씨소프트 이사회 구성원들의 평균 출석률은 90% 이상으로 참여가 활발하다. 특히 감사위원회의 경우 분기별 감사결과 보고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좋게 평가됐다.
더불어
엔씨소프트는 감사위원회 감사업무 수행 지원을 위해 윤리경영실 감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감사팀은 정기감사, 수시감사, 특별감사, IT감사 등을 통해 조직의 업무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매 분기 감사위원회에 직접 보고한다.
지난해부터 감사위원회가 지원조직 구성원의 임명 등 인사 조치에 대한 동의권을 보유하게 되면서 내부감사조직의 독립성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