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사회의 견제기능과 멤버들의 참여도는 1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다. 이사회 출석률은 하락했고 이사회 개최 전 안건 통지는 여유롭게 이뤄지지 않았다. 각종 소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대상 교육도 기대 수준에 못 미쳤다. 그나마 이사회 평가를 끌어올린 것은 경영성과다. 작년 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주가가 230% 이상 오르면서 투자 지표가 큰폭 개선됐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 지표로 나눠 각 지표는 많게는 11개 적게는 7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각 항목 문항당 만점은 5점이었다.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을 평가 기초 자료로 활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255점 만점에 176점을 받았다. 1년 전 181점에서 5점 하락했다. 특히 6개 항목 중 만점을 받은 항목은 없었다. 또 전체적으로 전 평가 항목에 걸쳐 1년 전과 비교해 점수가 하락했다.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서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다.
6개 평가 지표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견제기능 항목이다. 이사회 구성과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육성 등 여러가지 측면을 점검하는 이 항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7점(문항 당 평균 4.1점)을 획득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견제기능 항목에서 감점이 발생했다. 1년 전 이 항목 점수는 41점(문항 당 평균 4.6점)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사회는 작년에도 사외이사 선임 시 외부 또는 주주로부터 추천을 받지 않았다. 내부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또 총주주수익률(TSR) 또는 주주가치 제고 성과에 연동한 보수지급 프로그램도 없었다. 이어 감사위원 가운데 감사업무에 관란 전문 식견을 갖춘 인물을 1인 이상 배치하지 않았다.
이사회 멤버의 참여도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점검하는 참여도 항목에서도 1년 전과 비교해 감점이 있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2점(문항 당 평균 4.0점)을 획득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참여도 항목에서 감점이 발생했다. 1년 전 이 항목 점수는 37점(문항 당 평균 4.6점)이었다.
작년 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사회 멤버 한 명당 평균 이사회 출석률은 97%를 기록했다. 1년 전 97.4% 대비 출석률이 하락했다. 김동관 사장(CEO)의 잦은 해외출장과 사외이사 퇴임과 선임 과정에서 일부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 출석률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사회 개최가 1년 전 13회에서 지난해 19회로 늘어난 점도 출석률 하락의 이유로 평가된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도 이 문항 점수를 끌어내렸다. 1년 전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감사위원
대상 교육이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들에 대한 교육 등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 감사위 지원조직을 구성했지만 연간 교육 횟수가 1회에 그친점도 해당 항목의 점수를 끌어내린 요인이다.
경영성과 항목은 1년 전 대비 소폭 개선됐다. 경영성과 항목 점수는 55점 만점에 에 39점(문항 당 평균 3.5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36점(문항 당 평균 3.3점)에서 소폭 개선된 수치다. 경영성과는 KRX300 편입 기업 중 상하위 10%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 성과 평균치와 해당 기업 성과를 비교, 아웃퍼폼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성과는 국내 산업일반 기업 가운데 상위권이다.
해당 항목의 세부 평가지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한해 1년 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00% 이상 오르면서 주가수익률과 총주주수익률이 5점을 취득, 시장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11원2401억원으로 전년대비 42.5%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7319억원으로 191.4% 성장하면서 시장 평균치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사회 구성(32점, 문항 당 평균 3.6점) 평가 항목은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대비 사외이사 수가 많지 않은 점은 감점 요인이지만 이사회와 개별 이사 활동 내역을 비교적 상세하게 공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접근성(21점, 문항 당 평균 3.5점)와 평가개선 프로세스(15점, 문항 당 평균 2.1점) 항목 점수은 1년 전과 비교해 같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와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뤄졌다. 이사회 활동 평가 등도 1년 전과 똑 같은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