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이 만든 기업 이사회 탐사 플랫폼 theBoard에서 한주간 거버넌스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9월 둘째주 theBoard 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한화·롯데·포스코의 이사회 지원체계를 비교하고, 주주제안으로 선임된 독립이사의 독립적 판단과 이사회 역할을 살펴봅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이사 보수안 171건이 미결·부결된 주총 현장의 변화도 짚습니다.
theBoard 데이터에 따르면 10대 그룹과 5대 금융지주 상장사 112곳 가운데 독립된 전담조직이나 상위 조직 내 전담기능을 둔 곳은 37.5%였습니다. 반면 기존 부서가 이사회 지원을 겸하는 기업은 51.8%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사회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 만큼 지원조직 역시 단순한 회의 준비를 넘어 안건 검토와 정보 제공, 독립이사 활동 지원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조직으로 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화의 사무국 신설과 포스코의 전담체계는 이런 변화가 그룹 차원의 거버넌스 과제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법원의 셀프 보수 의결권 제한 판결이 본격 적용된 첫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에서 이사 보수안 171건이 미결·부결되거나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이 가운데 57건은 특별이해관계인 의결권 제한의 영향을 받았고, 실제 표결 결과가 확인된 이사회 제안 안건의 41.5%는 찬성률이 90%를 넘고도 정족수 문제 등으로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 이사 보수안의 변수는 찬반만이 아니다 — 대주주 의결권 제한 이후 일반주주 참여와 정족수 관리가 핵심으로
'소규모'라는 단어는 이상하게 안심을 준다. 크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도 된다는 뉘앙스가 있다. 그런데 SK이노베이션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하는 이번 합병을 보면 이름과 거래의 무게 사이에는 제법 거리가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의 합병비율은 1대 0.1174540이다...
소수주주 보호를 강화한 개정 상법이 내달부터 시행된다. 대규모 상장사는 집중투표를 정관으로 막을 수 없다. 그런데 금융지주 이사 추천제에 엉뚱한 부작용이 생겼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 전문성이나 독립성이 부족하다고 봐도 손이 묶여 있는거죠. 검증 책임은 임추위에 지우면서 정작 판단할 기회는 안주는 겁니다.”...
500대 기업 이사회 평가 · 사외이사 프로파일 · 거버넌스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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